낮달의 시간
가랑비메이커 지음 / 문장과장면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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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집'이란 생각나는 대로 적은 단편적인 생각들을 책으로 묶은 것이다. <낮달의 시간>은 에세이라고도 할 수 있고 단상집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일상생활을 하면서 느끼고, 보고, 쓰고 싶은 것을 쓴 듯한 단상집이다. 낮에도 달은 뜨고 태양의 빛 때문에 낮달은 희미하게 보인다. 그래도 언제나 하늘엔 달이 떠 있다. 그런 낮달처럼 일상에 일어나는 일이지만 큰 일도, 기억에 오래 둘 일도 아닌 그저 희미한 기억에 자리잡게 될 이야기들이다. '분수'라는 말은 수학 용어이기도 하지만 자신의 처지에 맞는 한도라는 의미도 있다. 자신의 분수에 맞게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때우듯이 사는 삶에 익숙한 사람들은 습관처럼 무시하고 포기하던 것들이 쌓여 삶의 분수를 만든다. 자신의 삶의 한도를 높이기 위해서 자신의 승인이 필요한 것이다. 왜 우리는 자신의 분수를 자신의 가치라고 여기지 않을까? 분수에 맞게 사는 것은 누구의 기준이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기준에 맞게 사는 것이 분수다.

'시절 인연'이라는 말은 인연이라는 것도 시기가 맞아야 인연을 맺는다. 난세영웅도 그 시기가 잘 맞았기에 영웅으로 불릴 수 있다. 아무리 뛰어난 영웅이라도 평화로울 때 영웅이라고 불리기 힘들다. 아무리 진한 인연으로 맺어졌다고 하더라도 그 시기를 지나거나 때가 지나면 인연도 옅어지기 마련이다. 서툴고 미련하던 시절에 만나 지독하게 얽히고아꼈던 이들과 하나둘 멀어져 가면서 새로운 인연을 만나기도 한다. 단상집 <낮달의 시간>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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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의 순간, 치트키 독서 - 실패의 순간에 나를 일으켜준 것은 언제나 ‘책’
이혜주 지음 / 모모북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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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 읽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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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의 순간, 치트키 독서 - 실패의 순간에 나를 일으켜준 것은 언제나 ‘책’
이혜주 지음 / 모모북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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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독서모임'이라는 것을 해 본 적은 없다. 독서모임이 어떤 분위기의, 어떤 모임일지 궁금하기도 하지만 아직은 주변에 그런 독서모임이 없어 가입한 적은 없다. <실패의 순간, 치트키 독서>은 독서모임을 운영한 저자의 독서에 관한 이야기로 책과 기록, 독서모임을 통해 발견한 가능성과 인생 이야기가 있다. 독서는 단순히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누군가의 인생의 방향을 알려주기도 하고, 때론 문제의 해답을 알려주기도 한다. 자신이 가지고 있고 고민하고 있는 문제가 어떤 것이냐에 따라, 어떤 책을 만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실패의 순간, 치트키 독서>에서도 인생의 방향을 알려준 책들을 추천한다. 무능한 자신을 마주칠 때, 힘들었던 때, 선택과 집중이 필요할 때, 재테크를 시작할 때, 결혼에 대해 생각할 때, 육아를 할 때 등 생활에서 독서가 필요할 때 책을 추천한다.


독서는 언제나 기록과 함께이다. 기록으로 남긴 것이 블로그였고 19년이나 블로그를 쓰고 있다. 처음 블로그를 할 때 어떤 포스팅을 할지 고민이 많다. 내 블로그에 가장 좋은 것들만 채우려는 욕심을 내려놓고 포스팅의 타깃과 목적을 설정하여 양질의 정보를 담는다. 독서 모임은 소수의 인원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경험이 부족하니 크고 작은 실수가 있을 수밖에 없다. 독서 모임은 평소 아끼지만 자주 보지 못하는 사람들와 정기적인 만남을 위한 자리이기도 했다. 독서 모임에서 읽을 책은 필요한 시기에 목적에 맞는 주제의 책이 좋은 책이다. 한 권의 책이라도 취향에 맞는 책을 찾았다면 알고리즘의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책 추천해 주는 영상을 올리는 는북튜버나 북스타그래머가 많아 참고해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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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설계자 - 옥스퍼드대 교수가 전하는 프로젝트 성공의 법칙
벤트 플루비야.댄 가드너 지음, 박영준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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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에서 나오는 프로젝트 성공과 실패의 사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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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설계자 - 옥스퍼드대 교수가 전하는 프로젝트 성공의 법칙
벤트 플루비야.댄 가드너 지음, 박영준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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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비전을 바탕으로 훌륭한 계획을 세우고 이를 통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한다. 프로젝트는 그 크기에 상관 없이 결과를 만들어내고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대형 프로젝트가 처음의 약속대로 수행되는 예는 대단히 드물다. <프로젝트 설계자>에서는 대형 프로젝트의 성과가 좋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지, 예외적인 성공 사례들은 어떻게 생겨났는지, 앞으로 성공을 반복할 수 있는지 등의 질문에 대답하기 위한 경험들이 있다. 규모가 큰 프로젝트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책이다. 프로젝트를 하면서 얻게 된 교훈은 매우 간단하고 명확하며 동시에 두렵기도 하다. 대부분의 프로젝트는 단지 처음의 약속을 지키지 못할 정도의 리스크만을 알고 있는 것이 아니다. 사업에서 차질이 빚어질 위험이 심각한 정도에 그치지도 않는다.

프로젝트에 막대한 손실을 가하고 종국에는 블랙스완이라는 결과를 불러올 크고 극적인 사건들은 은비록 발생할 확률은 낮아도 일단 발생하면 파괴력이 엄청나다. 그 사건 자체가 바로 블랙스완이다. 프로젝트에 피해를 주고 때로 중단시키기까지 하는 변화가 꼭 극적인 형태로 찾아오는 것은 아니다. 평범한 변화가 프로젝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우 역시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다. 말보다 행동을 선호라는 극적적인 태도는 비즈니스에서 꼭 필요한 사고방식이다. 이것을 행동 편향성이라고 하는데 행동 편향성이 조직의 문화 속으로 깊이 침투하면 되돌림의 원칙은 대체로 실종된다. 남은 것은 어떤 상황에서든 하면 된다라는 구호다. 때로는 행동 편향성과 거리가 먼 정상적인 사고에 역행하는 편견이 바람직하지 않더라도 어떻게든 프로젝트를 속히 시작하고 일이 제대로 돌아간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업무의 진척에 대해 가시적인 증거를 얻어내고자 한다면 긍정적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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