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담 소설이라는 이름의 소설 괴담
사와무라 이치 지음, 강영혜 옮김 / 리드비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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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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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 자매' 시리즈의 작가인 '사와무라 이치'의 괴담 단편집인 이 작품 <괴담 소설이라는 이름의 소설 괴담>에서도 괴담에서 호러와 공포를 느끼게 한다. 원래부터 작가 '사와무라 이치'의 호러는 순간 아주 무섭게 하거나 얼게 만드는 종류의 공포는 아니다. 천천히 스토리를 따라 읽어가다 보면 뒤에 뭔가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뒤로 돌아보게 되는 오싹함이 느껴진다. 더운 여름 밤 집중해서 읽을 수 있는 괴담소설집이고, 괴물이나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로부터 받는 공포는 아니다. 일상에서 일어나는 기이한 일로 진짜인지 가짜인지 믿는 정도에 따라 다르게 다가온다. 작가 '사와무라 이치'의 작품 특징이 그렇다고 생각한다. 대놓고 무서운 존재로 공포를 주는 것이 아니라 실화일 수 있지만 실화이지 않을 수도 있는 그런 일을 공포와 호러로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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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 괴담'은 소규모 출판사에서 일하는 사와구치는 고향인 오사카로 지인의 차를 타고 가기로 한다. 다들 출판사에서 일하거나 관련 작가들로 소개로 만난 사람들이다. 만화가 겸 일러스트레이터인 이시구로와 미기와 부부, 중견 출판사 편집자 호리, 사진 기사 마가라로 6인이 미니밴을 타고 오사카로 교대로 운전을 하기로 한다. 운전을 하면서 각가 자신의 경험담이나 들은 이상하거나 괴담을 이야기한다. 그런데 함께 가고 있는 6인 중 한 명이 갑자기 일이 생겨 함께 가지 못한다는 연락을 한다. 분명 미니밴엔 6명이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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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리 부는 집'은 3년 전 아들 슈이치가 태어나 마을 주변을 산책하길 좋아하는 유미와 사와노 부부는 마을에서 빈집으로 유명한 '우스이'라고 문패에 적힌 집을 지나간다. 오랫동안 빈집으로 되어 있어 지나갈 때 어둡게 보여 더욱 무섭게 느껴진다. 다른 이웃에게 이 우스이 집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30년 전에 우스이라는 젊은 부부가 살고 있었고 2살 된 아이가 그만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난다. 이 일로 우스이 부부는 모두 자살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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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꽃 1
조정래 지음 / 해냄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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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꽃 같이 순수한 사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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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꽃 1
조정래 지음 / 해냄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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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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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꽃'은 추운 겨울날 나뭇가지나 풀잎, 창문 등에 서리가 얼어붙으면서 꽃처럼 피어난 모습을 말한다. 기온이 낮고 공기 중에 수분이 얼면서 작은 얼음 결정들이 자라는데 이것이 하얀 꽃이나 눈꽃처럼 보인다. 이 서리꽃의 의미는 고난 속에서 피어나는 아름다움으로 비유할 수 있다. 그렇다보니 서리꽃을 인내, 순수함, 고독, 겨울의 아름다움 등의 이미지를 담고 있다고 본다. 소설 <서리꽃>에서는 힘든 환경과 시련을 견디면서 아름다움을 잃지 않은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말로 사용한다. 두 주인공의 사랑이 이 '서리꽃'이라는 한 단어로 표현할 수 있다. 두 주인공은 오래전 대학 4학년 졸업반과 2학년이었던 때 첫 만남을 가진다. 4학년 대학 졸업반이었던 이재이는 아버지의 반대에도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한다. 이제 4학년이 되어 졸업을 앞두고 있을 때 학교 축제 시화전에 그림을 그려줄 미대생 윤소인을 만난다. 윤소인에게 첫눈에 반해버린 재이는 시화전이 끝난 후 갑자기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다. 재이는 소인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지도 못하고 아버지의 압박으로 급하게 떠났다. 철학을 공부하고 시인이 되고 싶었던 재이의 유학 생활을 쉽지 않았고, 경영학을 1년 공부하고 아버지 몰래 다시 철학을 공부한다. 미국 유학생활이 끝나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친구인 민태석을 만나는 자리에서 소인을 다시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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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이는 소인을 처음 만났을 때 곧 헤어진 현실이 못내 아쉬웠는데 다시 돌아오자 친구 태석의 도움을 받아 소인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간다. 두 사람은 곧 연인이 되면서 그동안 소인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미대생이었던 소인은 사업가인 아버지로 부유한 학생이었지만 곧 아버지 사업에 문제가 생기고 가지고 있던 기술을 빼앗기게 되면서 엄청난 빚을 지게 된다. 화가가 되고 싶었지만 소인은 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지만 아버지의 빚쟁이들이 중간에 수입을 모두 가져간다. 5억이라는 엄청난 빚을 혼자서 갚고 있었던 것이다. 그 이야기를 들은 재이는 자신이 소인을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재이 아버지의 사업은 형이 맡아서 하고 있어 직접 사업에 뛰어들지는 않아도 되고 자신의 지분만 관리하면 되었다. 재이는 자신의 지분을 조금씩 정리해서 소인에게 경제적인 도움을 준다. 재이와 소인의 사랑은 서리꽃처럼 한 겨울에도 아름답게 피어나길 바라지만, 제목에서 이미 고난과 시련이 올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앞으로 남은 <서리꽃>의 이야기는 잔잔한 로맨틱 영화를 보는 듯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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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애는 부처님 - 오타쿠의 방구석 불교 탐구 생활
비구니연습생(계소영) 지음 / 불광출판사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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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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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구니연습생'이라는 이름을 보고 아주 MZ스러운 닉네임이라 생각했다. 어쩌면 요즘은 비구니 전 단계의 수행자를 부르는 '사미니'라는 단어가 어려워 친숙한 연습생, 견습생쯤으로 부른다고 생각했지만 <최애는 부처님>을 읽으면 참 쓸데없이 생각을 많이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애는 부처님>의 지은이의 닉네임 '비구니연습생'은 그저 인터넷 블로거 닉네임이었다. 비구니연습생은 불교미술을 전공하는 미대생으로 불화를 그리고 애니메이션 덕후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젊은이들에게 불교는 종교로 거리가 멀게 느껴진다. 절보다는 교회나 성당을 찾아다니면서 멋진 사진을 남기고 싶어한다. 그럼에도 불교미술을 전공하기에 불교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되고, 불교를 어렵고 엄숙한 종교가 아니라 재밌는 문화로 생각하는 MZ 세대다. 불교미술을 배우고 불교를 배우며 자신이 알게 된 불교에 대해 널리 알리고 싶다는 것이 비구니연습생의 생각이다. 불교를 좀 더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게 유명 애니메이션 이야기도 읽을 수 있다. 몇 편의 일본 애니메이션은 불교를 공부하면서 더욱 세계관의 섬세함과 설정들에 감탄하게 되었다고 한다. 불화 작가로 일본 작가들의 종교와 전통문화를 다루는 태도와 센스에 감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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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미술을 공부하고 있지만 수행자의 자아로 임해본 작업이 대학 졸업 작품이다. 졸업 작품을 하면서 스스로를 진정 수행자로 여기게 되는데 사실 나만의 특별한 경험을 아니다. 불화 전공 학생이라면 비슷한 과정을 겪게 된다. 대부분의 학생이 거대한 프로젝트 앞에서 절로 불심을 갖게 된다. 지옥에 떨어진 중생을 성불시키기 위해 부처가 될 수 있음에도 부처가 되지 않고 보살의 지위에 머무른 자, 중생 구제를 상징하는 불교의 보살인 지장보살을 주인공으로 그림을 선택한다. 불화를 단순한 종교화가 아니라 전통이 이어지는 과정 자체를 담는 작업으로 만들고 싶었다. 옛 스님들이 쌓아온 것들의 결과를 전통의 계승으로 해석하고 전통이 시작되고 이어져 오는 양상을 예술로 표현해야겠다고 결심한다. 사람들이 좀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작품에서 전통을 하나의 이야기로 풀어보고 싶다는 이야기를 한다. <최애는 부처님>을 읽으면서 불교를 젊은 MZ 감각으로 이해하고 설명하고 있어 재밌게 느껴졌다. 그렇다고 가벼운 불교가 아니라 친숙한 불교라는 느낌이 강했다. 불교의 수행은 스스로가 해야 하고 깨달아야 하는 것이라 힘든 과정이고 수행이 고생이고 고난이란 느낌이 강한데, 글로라도 거창한 깨달음보다는 수행자로의 고민과 흔들림 속에서 조금씩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더 많은 것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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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볼버
하라다 마하 지음, 강영혜 옮김 / 북스피어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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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화가인 고흐와 고흐의 총, 미스터리까지 너무 기대되고 흥미로운 소재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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