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애들, 요즘 어른들 - 대한민국 세대분석 보고서
김용섭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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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애들, 요즘 어른들>이라고 이렇게 꼭 나누어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세대간의 갈등이 심해지고 있는 것 같은데 요즘 애들과 어른들이라고 구분하지 않았으면 한다. 하지만 요즘 애들과 요즘 어른들 사이에는 생각의 차이가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 꼭 나이차가 많이 나는 요즘애들과 요즘 어른들이 아니더라도 생각의 차이는 분명 있다. 요즘 나오는 광고 중에 업무가 끝나는 시간에 저녁 시간을 함께 보낼 직원을 찾지만 부하직원은 칼같이 퇴근을 하고 자신의 여가 시간을 즐기거나 취미 생활을 하는 모습이 나온다. <요즘 애들, 요즘 어른들>의 차이를 잘 보여주는 광고가 아닌가 싶다. 소위 '요즘 애들'은 태어나면서부터 풍족한 환경에서 태어났고 자유와 개성을 가지라는 교육을 받고 자란 세대다. 그런 반면 '요즘 어른들'은 조직사회, 사회생활에서 살아남으려면 상사의 말을 잘 따라야 하고 개인보다는 조직을 더 우선으로 생각했다. 그렇다보니 퇴근 후의 삶 역시 회사 업무의 연장으로 생각한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세대가 달라졌다. 얼마전에 본 책 제목은 <90년생이 온다>였다. 밀레니엄 시대 가까이 태어난 '요즘 애들'은 단체와 조직생활을 강요하는 사회를 받아들일 수 있을까?



<요즘 애들, 요즘 어른들>에서는 좀 더 두 세대를 비교하는데 '소비'에서 극명한 차이를 보인다. 요즘 어른들은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던 세대로 가장 큰 목표가 내집과 내차를 마련하는 것이었다면 요즘 애들은 자기 자신을 위한 소비를 한다. 내집마련을 위한 돈으로 여행을 즐기도 취미 생활을 하며 자기자신에게 투자하는 것이 요즘 애들의 소비습관이라고 한다. 그리고 필요한 것은 구입이 아닌 필요할 때만 사용하는 쉐어링을 하는 세대이다. 인생에 있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관이 차이가 난다는 것이다. 또한 요즘 애들인 Z세대도 중요한 소비자로 떠오른다. Z세대는 청소년으로 실질적인 구매 경제력은 없지만 그들의 부모의 경제력을 이용해 소비를 하는 것이다. 교복을 사는 것이나 SNS틑 통한 정보 파악과 소비로 연결되도록 부모를 유도하는데 이들의 부모 역시 오래전 X세대로 불린 영포티라고 한다. X세대 역시 자유롭고 부유한 환경에서 자랐고 현대 사회에서 이 영포티의 힘은 아직도 막강하고 소득과 구매력이 가장 높은 세대이기도 하다. 그리고 영식스티라는 새로운 세대도 등장했다고 한다. 은퇴를 했지만 경제력을 가지고 있고 새로운 소비자층으로 떠오르는 것이다. <요즘 애들, 요즘 어른들>은 흥미로운 내용이 많은 책이었다. 각 세대별 특징이나 패턴을 통해 사회의 모습과 변화를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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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모 Chang-mo K-픽션 25
우다영 지음, 스텔라 김 옮김 / 도서출판 아시아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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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모>를 읽는 동안 마음이 무거웠다. 창모가 조금은 안쓰럽기도 하고 혹시나 다른 사람들에게 심각한 해를 끼치지 않을까하는 걱정 말이다. '나'의 친구이기도 한 '창모'는 요즘 흔히 말하는 '분노조절장애'가 있는 친구이다. 화가 나면 화를 낸다는 것이 창모인데 자신을 화나게 하면 그 상대가 누구이든지간에 상관없이 폭언을 내뱉고 싸움을 하려고 달려든다. 창모에게는 오직 자신의 입장만 있을뿐, 상대방의 입장에서는 생각하지 않고 화를 참지 못한다. 하지만 상대방을 죽일듯이 화를 내고 돌아서면 언제 화가 났는지도 모를 정도로 화가 풀려 있다. 그리고 항상 '죽고 싶다'거나 '죽여버린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이런 창모를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나'와 창모는 오랜 친구이다. 친구라고 할 수 있는 사이인지는 모르겠지만 화를 참지 못하는 창모와 이야기하고 같이 다닐 수 있는 친구는 거의 없었다.


 


 

'나'와 창모는 오랫동안 친구였다. 대부분의 친구들이 그렇듯 함께 학교 다닐 때를 지나 서로 다른 대학을 가고 취직을 하면서 점점 창모와 사이가 멀어지게 된다. 성인이 된 창모는 변함이 없었다. 자신의 화를 참지 못해 여러 사건사고가 따라다녔고 가족들은 창모를 걱정한다. 창모의 행동을 '반사회적 성격장애'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는데 다소 폭력적이고 자기 위주의 행동들이 위협적이기도 하다.
<창모>를 읽는내내 창모의 폭력성이 폭발하지 않을까 내심 조마조마하기도 했지만 '나'와 있는 창모에겐 그런 폭력성을 전혀 볼 수 없었다. 창모는 왜 '나'에게 그랬을까? 취직을 한 뒤 우연히 창모를 만났고 또 사고를 치고 연락이 두절되어 또 시간이 흘러 창모와 비슷한 남자를 만나게 된다. 이미 결혼을 하고 남편과 함께 있던 때라 그만큼 시간이 많이 흘렀던 것이다. '창모'는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었던 걸까?

<창모>는 단편소설이지만 창모의 인생은 강렬했다.

  


<창모>는 'K-픽션'시리즈로  두 개의 언어로 쓰여진 바이링구얼 소설이다. 이미 <창모>는 25번째 시리즈로 영어로 번역되어 있어 '창모'를 영어로 만나는 것도 신선한 경험이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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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영원을 만들지 - 파도를 일며
이광호 지음 / 별빛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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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 시조, 현대시조, 산문시, 서사시, 정형시, 자유시, 극시, 서정시 등으로 나눌 수 있는데 사실 이렇게 나누는 것은 학문적으로나 필요한 것일뿐, 독자들에겐 이 모든 시의 갈래가 '시'이다. <우리는 영원을 만들지>는 현대 시인이 쓴 현대적인 시이고 그 내용 또한 현대의 현실을 많이 담고 있다. 시가 어떤 형태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우리는 영원을 만들지>의 시들은 산문을 읽는 듯한 느낌의 시들이었다.  



 


 



'쿠폰'이라는 시는 단편소설을 읽는 느낌이 강한데 시를 읽는 초반에 어쩌면 아주 슬픈 내용의 현실을 시로 쓴 줄 알았다. 하지만 시의 마지막 부분까지 읽고나니 현실의 슬픔보다는 좀더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시였다. 콩나물국밥을 먹으며 어머니에게 연체된 집세와 관리비 문자를 보내며 죄송한 마음에 그만 눈물이 났다. 눈물을 참으며 콩나물국밥을 먹었는데 이 모습을 보고 있던 노파가 시인의 국밥까지도 계산하고 나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게다가 노파가 모아온 쿠폰까지 시인에게 주고 갔다는 것을 알고 시인은 더욱 열심히 국밥을 먹고 쿠폰에 도장을 찍었다고 한다. 쿠폰으로 다시 콩나물국밥을 먹을 수 있지만 먹지 않고 누군가를 기다리며 쿠폰을 모았다. 꼭 노파를 다시 만나 그동안 밥을 잘 먹고 다녔다고 쿠폰을 보여주고 싶다고 한다. 젊은이가 눈물을 흘리며 밥을 먹고 있던 것이 안타까웠던 노파가 위로하는 방법이 밥 든든하게 먹고 다니라는 엄마와 같은 마음이었다. 



시인이 이렇게 집세와 관리비가 연체된 것은 현실적인 문제이다. 시집 <우리는 영원을 만들지>에는 시인이라는 직업에 대한 현실적인 문제들을 이해할 수 있는 시들도 있다. '젊은 시인의 시'나 '슬픔의 이유'라는 시를 읽어보면 시를 쓰고 싶다고 바로 시가 쓰여지는 것도 아니고, 시가 쓰여졌다고 해서 다 팔리지도 않는다. 그런 젊은 시인의 고민이 너무 많이 녹아 있던 시들이었다.


시집을 다 읽었지만 단숨에 이해할 수 있는 시도 있었지만 그렇지 못한 시도 있었다. 짧은 문장이었지만 어떻게 읽고, 이해해야 할지 잠시 생각해 보아도 이해할 수 없었다. 이런 시들은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제목과 시를 다시 읽어봐도 이해하지 못하면 다른 시를 읽는다. 모든 시를 다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의 모습들을 볼 수 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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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퀴리 - 칠흑에서 가장 찬란한 빛으로
알리체 밀라니 지음, 박종순 옮김 / BH(balance harmony)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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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라는 나라가 제2차 세계대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나라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폴라드인에게도 '한'이라는 것이 있다는 걸 알았다. 한국인들이 많이 이해할 수 있는 역사와 한, 감성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이 폴란드라는 나라인 것 같은데 그 폴란드를 대표하는 인물이 바로 '마리 퀴리', '퀴리부인'이다. 마리 퀴리는 폴란드인이었지만 폴란드에 살지 못하고 가족들과 떨어져 언니와 함께 파리에서 살며 공부하고 있었다. 하지만 당시엔 여자들이 대학에서 공부하는 것도 흔한 일도 아니었지만 과학을 공부하는 것도 흔한 일은 아니었다.  



 





마리는 대학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지만 연구를 할 수 곳도 마땅하지 않았지만 공부를 포기하고 싶진 않았다. 그러던 중 피에르를 만나게 되고 피에르 역시 물리학을 연구하는 과학자였다. 마리와 퀴리 두 사람은 온통 과학 연구에만 집중하던 사람들로 둘은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알고 함께 연구를 하면서 결혼까지 하게 된다. 결혼을 하고도 둘은 여전히 연구에 몰두하고 딸 이렌느가 태어난다. 피에르는 라듐을 발견하고 마리의 연구를 도와 폴로늄을 발견하고 노벨상까지 받게 된다. 어느날 피에르를 마차 사고로 죽음을 맞이한 뒤 소르본대학은 피에르의 교수자리를 마리에게 제안한다. 하지만 피에르가 떠난 뒤 마리는 사람들을 만나기 싫어하고 점점 더 피에르를 그리워했다.

<마리 퀴리>는 만화로 되어 있다. 마리 퀴리의 이야기와 그림은 특유의 분위기가 있다. 마리 퀴리는 과학적인 업적은 대단하지만 마리의 일생은 밝고 활기차지 못했던 것 같다. 마리가 살았던 시대도 폴란드인으로 폴란드어를 사용하지 못하고 고국을 떠나야 했던 당시의 우울함이 마리의 일생에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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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표 기자의 써먹는 경제상식
홍선표 지음 / 원앤원북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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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에 대한 기본지식은 많지 않지만 틈틈이 경제 기사도 보며 경제의 흐름을 보려고 한다. 그러면서 경제 상식이나 용어를 익히려고 하지만 매번 새로운 경제 용어가 생겨나기도 한다. <홍선표 기자의 써먹는 경제상식>를 읽고 좀더 넓은 경제상식의 습득할 수 있었다. 이 책은 책으로만 접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콘텐츠를 이용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QR코드로 더 다양한 정보를 빨게 얻을 수 있고 오디오클립, 유튜브, 브런치 등을 통해 책에 담지 못하는 정보들까지 담고 있다. 다양한 미디어와 콘텐츠를 통해 경제상식을 넓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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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표 기자의 써먹는 경제상식>은 총 4개의 파트로 이루어지는데 파트 1에서는 경제에 사용되는 숫자들에 대해, 파트 2에서는 키워드로 배우는 한국 경제에 대해, 파트 3에서는 경제상식들에 대해, 파트 4에서는 혁신을 부르는 경영 스타트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파트 1에서 보는 숫자들은 금리, 물가, GDP, 환율, 최저임금, 국민대차대조표 등에 대해 알 수 있는데 최저임금은 매년 조금씩 상승하고 있어 매년 큰 화제를 모으는 이슈이기도 하다. 최저임금 인상은 경제의 성장과 기업 활동, 근로자의 생활, 일자리 등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데 제도의 안정화가 필요하고 매년 임금이 상승하긴 하지만 부작용이라고 할 수 있는 현상도 일어나고 있다. 국민대차대조표는 개인이나 기업, 정부 등 경제 주체별로 얼마만큼의 자신을 갖고 있는지 대해서 알 수 있게 하는 표이다. 즉, 개인이나 국가가 갖고 있는 부의 크기를 계산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경제용어에서 '파레토' 법칙은 이미 들어서 알고 있었다. 그런데 파레토 법칙과 함께 '롱테일' 법칙이 있다는 것이다. 내용은 비슷하지만 정반대의 경제 법칙인데 뛰어난 소수와 평범한 다수로 설명하고 있는 법칙들이다. 파레토 법칙은 뛰어난 20%의 엘리트가 전체 80%의 부를 차지하고 있다는 법칙이고, 롱테일 법칙은 결과물의 80%는 조직의 20%에 의하여 생산된다는 법칙이다. 80대 20 법칙으로 통하기도 하지만 두 법칙은 반대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일본 경영의 신이라 불리는 교토 교세라의 창업자 이나모리는 '아메바경영'으로 성공할 수 있었다. 아메바경영은 조직 구성원들을 10여 명의 서규모 조직으로 묶은 뒤 그들이 거둔 성과를 분단위로 촘촘하게 측정하는 독창적인 관리 회계기법이다. 이런 경제상식을 한 권의 책에서 읽을 수 있는데 상식의 범위를 넓힐 수 있다.




 

'컬쳐300 으로 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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