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천천히 자라도 괜찮아 - 너는 느리게 걷는 아이, 나는 발맞춰 걷는 엄마
구하라 지음 / 모티브 / 2026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부모의 가장 큰 걱정 중에 하나가 아이의 건강이나 성장 발달이다. 요즘은 영양 상태가 좋기 때문에 아이들의 성장이 빠른 편이다. 성장이 빠른 것을 걱정하냐고 하겠지만 아이의 나이에 맞는 성장을 해야 한다. 아이가 너무 빠른 신체 성장을 하다 보면 빠르게 성숙하고 2차성징도 빠르게 나타난다는 것이다. 또래와 비슷한 성장 발달을 하는 것이 가장 안심이 된다. <조금 천천히 자라도 괜찮아>는 다른 아이들보다 성장이 느린 아이를 가진 부모의 이야기다. 아이는 16개월에 겨우 첫걸음을 걸었고, 세 돌이 지나도 말을 하지 못했다. 그렇게 점점 아이의 성장이 느린 것을 고민하고 걱정하게 된다. 게다가 코로나로 마스크를 쓰게 되면서 아이가 말을 배우기 어려운 환경이 된다. 엄마는 아이의 성장을 보며 답답함을 느낀다. 코로나였지만 치료실 밖에서 아이에게 더 넓은 세상을 보며주고 싶다는 생각에 낯선 나라에서 한 달 살기를 결심한다.

​

인스타툰을 시작하면서 조금씩 따로 모아둔 돈을 계산하며 아이들과 해외에서 한 달을 살기로 한다. 최대한 예산을 아껴 목적지를 정하고 자연을 즐기고 많은 것을 경험해 보기로 한다. 첫 목적지는 코타키나발루였다. 이코노미 최저가 비행기 티켓을 끊고 한 달 숙소를 정해 비행기에 오른다. 아이가 자연을 직접 접하면서 움직이면서 아이가 만나는 세상도 넓어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유모차도 없이 아이를 많이 걷게 하고 힘들면 쉬고, 기다렸다 다시 걷기를 반복하며 응원해 주고 싶었다. 아이들과 낯선 곳에서 한 달을 살아보는 동안 조금씩 배우고 있었다. 느리다는 건 틀렸다는 것이 아니라 자기만의 속도로 자라고 있다는 뜻일 수도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