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가 불투명해도 괜찮아, 내가 선명하니까
릴리 지음 / 모티브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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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몰라도,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고 무엇을 원하는지 분명하다는 것이다. <미래가 불투명해도 괜찮아, 내가 선명하니까>의 소개를 보면 8년 차 유목민으로 워홀을 통해 자신답게 빛나는 법을 배웠다고 한다. 불확실성 속에서 자신을 지키려는 태도는 어떤 어려움과 난관에도 이겨낼 수 있고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준다. 아무리 철저하게 계획을 짜도 인생은 언제나 예상대로, 계획대로 흘러가지만은 않는다. 때로는 너무 간절한 일임에도 몇 번의 도전을 해도 계속 실패할 때도 있고, 선택한 길이 옳은지 확신할 수 없는 순간도 찾아온다. 그런 불안 속에서도 자신에 대한 선명한 믿음이 있다면 얼마든지 앞으로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워홀은 익숙한 환경을 벗어나 새로운 곳에서 살아가야 하는 도전이다. 워홀도 정해진 기간이 있지만 그 기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중간에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일자리를 찾지 못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게다가 코로나로 워홀 비자가 취소될 위기가 있었지만 오히려 더 오래 머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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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홀을 신청한 것은 20대 초반이거나 대학생 때의 경험을 살리기 위한 도전이 아니라 직장을 다니는 나이였기에 더 미래가 불투명했을 수도 있다. 새로운 경험을 쌓는 과정에 설렘보다는 두려움이 더 컸을 수도 있다. 언어와 문화의 차이, 생활비에 대한 걱정 등 앞으로의 진로에 대한 고민까지 수많은 변수가 있다. 누구가는 이미 안정적인 직장과 미래를 준비하는 시기이고 그런 모습을 바라보다 보면 자신만 뒤처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조급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사람마다 원하는 삶의 모습이 다르듯, <미래가 불투명해도 괜찮아, 내가 선명하니까>에서는 외국에서 생활하는 자신을 선택한다. 중요한 것은 남들이 정해 놓은 속도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방향을 조금씩 알아 가는 일이라는 것을 알기에 '자신이 선명하다'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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