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사랑이 항상 성공하지 않는다. 사랑은 실패도 하고 실수도 하며 반복되는 감정의 패턴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우리는 망한 사랑만 골라서 하지>에서는 성공한 사랑보다 실패한 사랑을 이야기한다. 우리가 망한 사랑만 골라서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이 망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사랑은 애증이자 시한폭탄과 같다고 할 수 있다. 사랑이라기엔 혐오가 섞였고 혐오라기엔 사랑이 섞인 이상한 감정이 있다. 이를 애증이라고 부흔다. 가끔 싸우는 것이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전부 다 부정하지는 않는다. 어느 정도는 맞는 말이다. 하지만 사랑하지 않으면 기대할 일도 없으니 싸울 일이 없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사랑하니까 싸운다고 생각한다. 연애 초반에는 싸우지 않다가 시간이 지나며 싸우는 빈도가 잦아진다. 애증은 사람의 탈을 쓴 증오가 아니다. 증오의 탈을 쓴 사랑도 아니다. 애증이 핵심은 사랑과 혐오의 균형이 아니라 사랑을 증명할 수 있는 마지막 수단이라고, 사랑이 흔들릴수록 더 큰 감정을 꺼내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