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망한 사랑만 골라서 하지
사랑좋아해적단 지음 / 모티브 / 2026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사랑이 항상 성공하지 않는다. 사랑은 실패도 하고 실수도 하며 반복되는 감정의 패턴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우리는 망한 사랑만 골라서 하지>에서는 성공한 사랑보다 실패한 사랑을 이야기한다. 우리가 망한 사랑만 골라서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이 망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사랑은 애증이자 시한폭탄과 같다고 할 수 있다. 사랑이라기엔 혐오가 섞였고 혐오라기엔 사랑이 섞인 이상한 감정이 있다. 이를 애증이라고 부흔다. 가끔 싸우는 것이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전부 다 부정하지는 않는다. 어느 정도는 맞는 말이다. 하지만 사랑하지 않으면 기대할 일도 없으니 싸울 일이 없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사랑하니까 싸운다고 생각한다. 연애 초반에는 싸우지 않다가 시간이 지나며 싸우는 빈도가 잦아진다. 애증은 사람의 탈을 쓴 증오가 아니다. 증오의 탈을 쓴 사랑도 아니다. 애증이 핵심은 사랑과 혐오의 균형이 아니라 사랑을 증명할 수 있는 마지막 수단이라고, 사랑이 흔들릴수록 더 큰 감정을 꺼내든다.


사랑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 중 소유와 독점도 있다. 사랑해서 상대방을 잃고 싶지 않기 때문에 생기는 불안과 질투, 집착과 연결되는 것이 소유와 독점이다. 사랑과 소유는 다르다. 사랑은 상대의 삶도 인정해주는 것이지만 소유는 사랑하니까 나만 바라봐야 한다고 한다. 즉, 사랑은 상대를 소중히 여기는 것이고, 소유욕은 상대의 자유까지 내 것으로 만들고 싶어하는 마음이다. 물론 질투나 독점욕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싶지 않을 때 자연스럽게 생길 수 있는 감정이다. 중요한 것은 그 감정을 상대를 통제하려 하는 행동이 되는냐다. 진짜 사랑은 그 사람이 잘 되길 바라는 것이다. 이기적으로 굴면 안 된다. 그 사람이 잘되는 걸 바라는 게 사랑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