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문화든 역사든 어디에나 밝고 어두운 면은 있다. <알면 잠 못드는 위험한 인문학 2>는 인문학의 어두은 부분을 알려준다. <알면 잠 못드는 위험한 인문학 2>에는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한다. 우리의 기억은 과거의 경험과 정보를 뇌에 저장하고 필요할 때 다시 떠올리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기억은 단순히 영상을 녹화해 두었다가 재생하는 것과는 다르다. 인간의 기억은 대체로 유용하지만 완전히 믿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기억은 재구성된다. 어떤 일을 떠올릴 때 뇌는 저장된 정보를 그대로 재생하는 것이 아니라 기억을 다시 만든다. 그래서 세부 내용이 달라질 수 있다. 한 남자가 살인죄로 기소되었고, 결정적 단서는 딸의 기억이었다. 딸은 상담 중 아버지가 자기 친구를 죽이는 장면을 봤다고 기억을 떠올린다. 그 기억 하나로 남자는 유죄 판결을 받았다. 암시하는 질문이 반복되면 사람은 일어나지 않은 일을 자기 기억처럼 받아들일 수 있다. 거짓 기억은 가짜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때로는 진짜 기억만큼 또렷하고 진짜 기억만큼 감정을 불러일으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