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지키고 싶을 때 미술관에 갑니다 - 돌봄을 살아낸 우리에게 쉼이 되는 그림들
오희승 지음 / 그래도봄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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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가 미술관에 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미술관에 가는 이유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좋아하는 화가의 작품을 보러 가기도 하지만 미술관만의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다. <나를 지키고 싶을 때 미술관에 갑니다>에서는 미술 작품과 함께 그 그림을 그린 화가들의 이야기를 저자의 일상과 이야기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프랑스 화가 에두아르 뷔야르는 평범한 일상과 실내 공간을 섬세하게 그린 화가로 집 안이나 가족 특히 어머니, 친구, 조용한 순간에 관심을 가진 화가였다. 뷔야르에게 어머니는 특별한 존재로, 평생을 독신으로 지낸 뷔야르는 어머니와 함께 살며 어머니의 일상과 주변 공간을 집요하게 그렸다. 뷔야르의 그림 속 실내는 거의 언제나 어머니의 방이거나 어머니가 앉아 있던 자리였다. 뷔야르가 그린 실내 장면에서 인물과 공간 사이의 불안과 공생 관계가 나타난다.

강한 인상을 남긴 여성 화가 프리다 칼로는 자신의 모습 옆에 갈려 쓴 문구 'very ugly'는 단지 외모에 대한 평가가 아니다. 그것은 삶 전체에 새겨진 균열과 고통, 이를 바라보는 인식의 기록이었다. 프리다 칼로는 멕시코를 대표하는 화가로 자신의 삶과 고통을 예술로 표현한 작가다. 프리다 칼로는 자신이 겪은 몸과 마음의 상처, 사랑, 정체성,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미국 화가 존 싱어 사전트는 에드워드 시대를 대표하는 초상화가로, 사람의 얼굴, 표정, 옷감의 질감, 빛의 표현을 놀라울 정도로 생생하게 그린 것으로 유명하다. 가까이 보면 대담한 붓 터치인데, 멀리서 보면 피부, 옷, 공간이 매우 사실적으로 보인다. 클로드 모네는 우울증과 건강 문제로 힘든 노년을 보내던 중 지인의 초대로 베네치아에 머물게 된다. 평소 여행을 꺼렸던 모네는 베네치아의 독특한 빛과 풍경은 특별한 영감을 주었고, 짧은 체류 기간 동안 이 도시에 흠뻑 빠져 다양한 작품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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