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사랑받는 1등의 언어
유미라 지음 / 모티브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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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말을 하는 직업은 아니더라도 요즘은 말을 잘하는 사람들이 많다. 전보다 사람들 앞에서 말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말은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대방과 소통이 잘 되는 말이 중요하다. 말을 잘하려는 것은 상대방이나 청자들을 설득하기 위한 것만은 아니기 때문이다. 말을 통해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좋게 하고, 상대방에게 다가가기 쉽게 할 수 있는 말하기를 배워본다. <결국, 사랑받는 1등의 언어>는 7년 차 아나운서가 알려주는 우아하게 지켜내는 다정한 말하기 수업이다. 관계의 온도를 올리기 위해 긍정의 언어를 채워야 한다. 공격적인 생색은 상대의 방어 기제를 자극할 뿐이다. 이제는 인정을 구걸하는 대신 상대를 내 마음의 세계로 초대하는 세련된 요청이 필요하다. 표현이 어색한 사람들은 대개 감정 노출을 취약함으로 간주하는 환경에서 자랐거나, 대화의 주도권을 잃지 않으려는 무의식적 방어 기제를 가졌을 확률이 높다.


우리는 친밀하다고 해서 모든 것을 공유하고 허용하는 상태라고 착각하곤 한다. 하지만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각자가 쉴 수 있는 최소한의 사적인 영역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 선이 무너지는 순간 배려는 의무가 되고, 호의는 권리가 되며, 결국 관계는 한쪽의 일방적인 희생이나 침범으로 얼룩지게 된다. 상대에게 상처 주지 않고 내 마음의 여유를 지키는 거절, 상대의 자발적인 도움을 끌어내는 품격 있는 부탁, 친밀함이라는 이름으로 선을 넘는 무례함에 대응하는 경계의 언어를 배워야 한다. 친한 사이일수록 상대의 영역을 자기 영토처럼 착각하기 쉽다. 이때는 감정적으로 맞서기보다 상대의 마음과 행동을 분리해서 대응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무례한 말에 즉각 반응하지 말아야 한다. 잠시 멈추고 질문함으로써 대화의 주도권을 되찾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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