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방을 많이 먹는다고 자동으로 살이 빠지는 것은 아니다. 지방을 소화하고, 흡수하고, 에너지로 사용할 수 있는 상태가 되었을 때 비로소 지방은 타기 시작한다. 탄수화물을 줄이고 단백질과 지방 중심으로 식단을 재구성해 몸이 지방 연료에 적응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버터는 활용도가 높아 산화에 비교적 안정적인 동물성 지방이기 때문에 고온 조리에 적합하다. 방탄커피는 블랙커피에 버터와 오일을 넣어 아침 식사를 대신하는 형태다. 오일은 일반 지방보다 비교적 빠르게 에너지로 전환되는 중쇄지방산으로, 섭취하면 에너지가 확 올라오는 느낌을 받는다고 한다. 지방에 적응이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오일을 갑자기 많이 섭취하면 설사나 복통이 생겨 처음엔 오일을 많이 넣지 않는다. 건강을 하나의 수치로만 판단하기보다는 몸 전체의 상태와 생활습관을 함께 살펴보는 접근이 필요하다. 식습관, 생활습관, 대사 상태 등을 함께 살펴보는 기능의학적인 접근도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