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받는 서점을 만들기 위해 2000일 동안 내가 한 일 - 117년 노포 서점의 유튜브 & 브랜딩 생존기
하야시 유타카 지음, 유서윤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6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나라에 서점이라고 하면 대형서점을 떠올리거나 인터넷 서점 정도일 것이다. 동네 서점이 많이 사라지고 있어 서점을 이용하기 어려운 곳도 있다. 그렇다보니 동네 서점은 점점 사라지고 인터넷 서점을 이용하게 된다. 일본에서는 아직도 동네 서점이 많은 듯하면서 <사랑받는 서점을 만들기 위해 2000일 동안 내가 한 일>에서는 117년 된 노포 서점의 이야기를 읽을 수 있다. 일본의 117년 노포 서점인 '유린도'는 2019년 엄청난 결정을 한다. 노포로, 서점으로 위기에 빠진 노포 서점은 살아남기 위해 유린도 공식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게 된다. 유린도는 창립자가 오랜 시간 직접 경영에 몸담아 온 기업이다. 1909년 설립한 뒤 줄곧 창립자 일가가 경영을 이끌어왔고, 7개 사장이 취임을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사람들은 책에서 멀어지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읽을 수 있는 전자책이 등장하면서 종이책을 하더라도 아마존에 주문하면 다음 날 자책으로 배송해 준다. 그야말로 사양 산업 중의 사양 산업이 되면서 차원이 다른 새로운 일에 도전하기 위해 유튜브를 하기로 한다.

기존의 홍보 및 마케팅 전략은 아무래도 부담이 따르는 방법이기 때문에 기업 유튜브를 선택한다. 유린도의 유튜브 사업은 말 한마디에서 시작해 6개월 뒤에 첫 영상이 업로드된다. 채널 이름은 지금과는 달랐지만 영상에 등장하는 캐릭터도 만들기로 한다. 유튜브의 영상은 추천 도서 소개로 전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고 일러스트도 있다. 내레이션은 유린도 직원 두 명이 맡았다. 하지만 이미 개인 유튜브가 애니로 책 소개를 하는 채널이 있었고, 영상은 너무 재미 없었다. 다시 새롭게 채널을 만들고 캐릭터 붓코로까지 탄생하게 된다. 채널명까지 바꾸면서 변화를 시도한 것은 이러한 취지를 가지고 있다고 회사 내외에 명확하게 드러내고 싶었다. 구독자 수를 늘리면서 업로드의 빈도보다는 퀼리티를 우선으로 생각해 일주일에 한 번 업로드했다. <사랑받는 서점을 만들기 위해 2000일 동안 내가 한 일>에서 117년 역사의 일본 서점 유린도가 전통을 지키면서 유튜브와 브랜딩을 통해 변화해가는 과정을 읽을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