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았던 어둠의 천문학
은하른(신박천문연구소) 지음 / 든해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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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천문학이란 우주에 존재하는 천체와 현상을 연구하는 학문으로 우주에 무엇이 있고, 어떻게 움직이는지 알 수 있는 학문이다. 천문학의 연구 대상은 매우 넓다. 태양과 같은 별, 지구나 화성과 같은 행성, 혜성, 소행성, 은하, 블랙홀 등 우주의 탄생과 진화까지 우주 전체의 구조와 미래까지 연구한다. 많은 사람들이 혼동하는 것이 천문학은 점성술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천문학은 과학이고 점성술은 별자리로 운명을 해석하는 믿음 체계다. 천문학은 관측과 실험, 수학을 통해 검증 가능한 지식을 추구한다.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았던 어둠의 천문학>으로 우주의 민낯을 알아본다. 지구의 핵은 전체 반지름의 약 55%이고, 수성의 핵은 85%다. 태양계가 막 형성된 혼돈의 시대에 수성은 지금과 달랐다. 지구 반지름이 절반 수준이고, 지금보다 훨씬 컸다. 그 행성이 비슷한 크기의 다른 원시행성과 스쳐 지나가듯 충돌했다. 이를 사선 충돌이라고 부른다.

토성은 눈에 보이는 고리가 있어 유명하다. 망원경을 처음 들이댄 사람이라면 누구나 멈춰 서게 하는 고리는 태양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구조물이라고 천문학자들을 말한다. 토성의 주요 고리는 얼음 입자로 이루어져 있다. 그 얼음이 햇빛을 반사하기 때문에 망원경으로 보인다. 포이베 고리의 입자는 어름이 아니라 먼지다. 햇빛을 반사하지 않고 흡수하기 때문에 가시광선 망원경으로는 포착되지 않는다. 포이베 고리는 우주가 가진 연결의 방식을 보여준다. 눈에 보이지 않는 고리가 수억 킬로미터 떨어진 위성의 외모를 결정한다. 포이베는 특이한 위성이다. 토성 반지름의 약 215배 거리에서 공전하는 이 위성은 토성의 다른 위성들과 반대 방향으로 돈다. 스피처 망원경이 포이베 고리를 발견한 것은 2009년이다. 인류가 토성을 처음 망원경으로 관측한 것은 1610년이었다. 400여 동안 거기 있었으나 보이지 않았다. 인간의 눈은 그 영역에 반응하도록 만들어졌고, 그 범위 밖에서 우주가 무슨 일을 하는지는 기술이 생기기 전까지 알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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