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작품 <파이로매니악>은 최근 소설 중에서 가장 읽고 싶은 작품 중 하나였다. 장르 소설을 좋아하긴 하지만 한동안 판타지는 읽지 않고 있다. 읽고 싶은 작품이 딱히 없다는 것이 이유일 것이다. 그러나 <파이로매니악>의 작가 '이우혁'은 판타지, 오컬트 소설 작가로, 한국형 판타지의 선구자로 불린다. 이렇게 불리게 된 이유는 바로 판타지 대작이면서 명작이라고 불리는 <퇴마록> 때문이다. <퇴마록>은 1990년대 한국 판타지 붐을 일으킨 작품으로 누적 판매 1000만부 이상을 기록했고, 영화, 애니메이션, 웹툰 등으로 제작되었다. 그런 작가 이우혁의 신간이 <파이로매니악>이다. <파이로매니악>은 기존의 오컬트나 퇴마와 같은 판타지 장르와는 조금 다른 분위기다. 드론이 등장하는 현대적인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제목의 '파이로매니악(Pyromaniac)'은 '파이로(Pyro)'는 불, '매니악(maniac)'은 광적으로 집착하는 사람이라는 의미다. 이 '파이로매니악'은 속칭 피엠(PM)이라고 불리는 모종의 집단이다. 이 피엠은 이곳저곳에 테러를 가하고 있고, 시민들 대다수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아마도 이 피엠이 불이나 폭발물을 마구잡이로 다룰 것 같은 이름과는 달리, 다섯 번의 범행을 저질렀지만 희생자수는 다섯 명으로 일반 시민을 공포에 빠뜨리기 어렵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