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에서 아침을 - Breakfast On The Moon 스토리잉크
이수연 지음 / 웅진주니어 / 202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성인도 직장 내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경우가 있고, 이를 직장 내 따돌림, 괴롭힘이라고 해서 문제가 된다. 하루의 3분의 1을 직장에서 보내야 하지만 직장을 나오면 직장에서 느끼는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방법이 있고, 그 방법을 찾으려고 한다. 아이들도 마찬가지로 하루의 3분의 1정도를 보내는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할 수도 있고, 따돌림을 당할 수도 있다. 아이들은 자신의 학교와 친구들이 세상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시기라 학교와 친구들에게서 받는 괴롭힘과 따돌림은 크기는 엄청난 스트레스다. 게다가 아직 자아에 대한 확신이 없어 쉽게 누군가에게 자신이 괴롭힘을 당하고 따돌림을 당한다고 말하지 못한다. 자신이 당하는 피해자도 될 수 있지만 누군가 괴롭힘을 당하고 따돌림을 당하는 것을 보기만 하는 방관자가 되기도 한다. <달에서 아침을>이라는 청소년 그림책은 청소년들의 성장과 위로를 주제로 하고 있다. 토끼는 매일 귀에 이어폰을 꽂고 뭔가를 듣고 있다. 여름 방학 때 곰의 옆집으로 이사온 토끼를 보고 곰은 음악을 듣고 있어 토끼가 자신의 말을 못 들었다고 생각한다. 학교에 가니 토끼는 곰과 같은 학교에 다니게 되고, 같은 반이 된다.

토끼와 곰은 아침 등교를 할 때 함께 다니지만 학교에 도착하면 전혀 모르는 사람이 된다. 토끼는 전학 온 외톨이고, 곰은 비둘기며 앵무새, 개, 캥거루 등 다른 학생들과 친구가 되지만 토끼와는 모른척한다. 왜냐하면 비둘기 무리들이 토끼를 따돌리기 때문이다. 비둘기들은 토끼의 모든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지 싫어하는 이유가 셀 수 없이 많다고 한다. 아마 곰이 학교에서 토끼를 아는 척하며 이야기를 나누면 곰도 바로 따돌림을 받을 것이다. 그래서 토끼는 늘 혼자다. 혼자 음악을 듣고, 혼자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혼자 운동장 구석에 있다 집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집 근처 마을버스 정류장에 도착하면 곰과 토끼는 같이 내리고 같이 집으로 오는 길을 함께 한다. 토끼와 곰은 음악과 영화, 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곰은 토끼가 혼자인 것이 점점 신경이 쓰이고, 친구를 친구로 말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죄책감이 점점 커진다. 곰은 죄책감을 이겨낼 수 있는 용기를 내기로 한다. 친구가 따돌림을 당하는 것을 바라보기만 하는 것이 어쩌면 친구를 도와주면 자신이 따돌림을 당할 것이라는 두려움 때문일 것이다. 그런 두려움을 이겨내는 것도 성장의 한 부분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