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트럼프와 이재명의 ESG 전쟁
김태한 지음 / 세이코리아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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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SG는 기업을 평가할 때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까지 함께 보는 기준이 되었다. 환경은 탄소배출이나 기후변화 대응, 재생에너지 사용, 폐기물 오염 관리 등이고, 사회는 직원 복지와 안전, 노동 인권, 고객 보호, 기역사회 기여 등이다. 지배구조는 투명한 경영, 이사회 구조, 부패 방지, 회계 투명성이 포함되어 있다. 요즘은 기업이 돈만 잘 버는 것만 보는 것이 아니라 환경, 사회, 경영까지 책임 있게 운영되고 있는가를 보는 개념이다. 게다가 요즘은 투자자들도 이 ESG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글로벌 기업들은 탄소중립 선언, 친환경 공급망 구축,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 등과 같은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는지 보고 있다. <AI 시대, 트럼프와 이재명의 ESG 전쟁>에서는 미국과 한국의 ESG 정책에 대해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한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ESG 관점은 전통적인 친환경, 다양성 중심의 ESG와는 상당히 다른 방향이다. ESG가 정치화 되었다고 비판하거나 기업이 본업보다 이념에 치우친다고 생각한다. 미국은 기후변화협약에서 탈퇴한다. 미국은 국제 기후변화 공조보다 자국의 산업을 우선시하고 에너지 비용과 제조업 경쟁력, 화석연료 산업 보호를 우선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트럼프는 파리협정이 미국 기업과 노동자에게 불리하고 중국 인도에는 상대적으로 느슨하고 미국 경제 성장을 제한한다고 주장했다. 국제 규범보다 미국 경제 이익이 우선이라는 것이다.

반면 한국 정부의 ESG 관련 정책은 대체로 국가가 주도하는 녹색전환과 사회안전망 강화, 공정경제 방향이라고 할 수 있다. 환경에서는 재생에너지를 확대하고 탄소중립을 추진하고, 친환경 산업에 투자하여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는 등의 정책이다. 특히 태양광이나 풍력을 확대하고 친환경 산업 육성을 강조한다. 사회에서는 기본소득을 논의하고 노동 보호, 플랫폼 노동자 안정망 구축, 지역 균형 발전 등을 ESG의 사회 영역과 연결할 수 있다. 글로벌 ESG와 탄소중립 흐름과 비교적 방향성이 맞는 편이라는 평가와 재정 부담, 에너지 비용 증가 우려가 있다는 비판이 있다. 한국 기업들은 해외에 공장을 짓고 물건을 팔며, 글로벌 자본은 한국 기업의 주주 명부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글로벌화된 세상이라도 한국 기업의 생사여탈권을 쥔 가장 강력한 이해 관계자는 결국 한국 정부이다. 정부가 발표한 궁정과제는 그 자체로 거대한 한국형 ESG 가이드라인이라고 할 수 있다. 정부는 이 로드맵에 따라 어떤 기업에는 보조금과 세제 혜택을, 어떤 기업에게는 강력한 규제와 제재를 가한다. 정부가 가고자 하는 길을 미리 파악하고 어디서 지원을 받고 어디서 리스크를 피할지 결정해야 하는 서바이벌 가이드맵이다. 2026년 정부가 직면한 정책 과제는 단순히 환경보로 선언이 아니라 탄소 배출을 줄이고 글로벌 자본을 유치하고, 재생에너지로 무장한 기업만이 수출 공급망에서 살아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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