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부자 엄마>를 읽으려면 '온다경제학'을 먼저 알아야 한다. 온다경제학은 여러 겹의 마음이 담겨 있는 것으로 따뜻함이 있고, 차곡차곡 쌓아 올리는 축적이 있고, 배우고 익히며 내것으로 만들어 가는 학습, 삶을 조금 더 넉넉하게 만드는 여유까지 가지고 있다. 이 모든 과정은 결국 풍성함으로 향하고 인생의 방향까지 바꾸는 살아 있는 경제학이라고 할 수 있다. 온다경제학은 과거에 이미 왔던 산업의 흐름과 지금 진행되고 있는 현재의 변화를 바탕으로 아직 완전히 오지 않았지만 분명히 올 미래의 흐름도 읽을 수 있다. <부자 엄마>는 특히 오랜 시간 가족을 위해 자신의 가능성을 뒤로 미뤄두었던 엄마들을 위해 쓰고 있고, 경제를 안다는 것은 단지 부자가 되는 기술을 배우는 일이 아니라 불안 대신 준비하는 습관을 몸에 익히는 일이다. 삶을 대하는 태도의 문제이기도 하다. 온다경제학이 말하는 실행의 첫 단계는 의외로 단순하다.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엄마들이 해온 살림은 결코 하찮은 일이 아니다. 오히려 가족의 삶을 지탱해 온 보이지 않는 경제 운영이었다. 이 성실함 위에 한 걸음 더 올려놓아야 한다는 것이다. 관리에서 관여로, 유지에서 이해로, 익숙한 안전에서 스스로 판단하는 자리로 이동해야 한다. 경제 감각의 회복은 지식에서 시작되지 않는다. 관여의 회복에서, 선택의 자리에 다시 올려놓는 작은 행동에서 시작된다. 경제는 더 이상 낯선 바깥의 언어가 아니라 다시 삶 안으로 들어오는 언어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