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너이기 때문에 나태주의 인생 시집 3
나태주 지음, 김예원 엮음 / 니들북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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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시인 '나태주'가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시인이고 계속해서 시집이 인기 있는 이유는 아마도 쉽지만 깊은 공감과 위로가 되는 시들을 쓰기 때문일 것이다. 시인의 시를 읽어 보면 짧지만 여운을 주는 시들이기도 하고, 일상 속 평범한 사물, 자연, 사람의 모습을 소재로 삼고 있어 친숙하기도 하다. 우리의 삶 속에서 삶의 의미와 존재의 가치를 담아내고 있기도 하다. 시 '풀꽃'이나 '다만 너이기 때문에'와 같은 시들은 짧고 간결하면서 문장 속에서 따뜻함과 격려, 위로, 자기 존중 등을 전하고 있어 사람들이 좋아한다. 아마도 시인이 시를 어렵게 쓰기보다 시적 장치나 복잡한 언어가 아닌 직관적이고 서정적인 표현을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독자와의 감정적 연결을 강화하기도 한다. 시인이 초등학교 선생님이었기 때문에 아이들과 소통하듯 시를 쓰는 것이 아닐까하는 예상을 해 본다. 무엇보다 시인의 시에서 현대인의 일상 속 소소한 행복과 마음을 위로를 주고, 삶의 가치와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다만 너이기 때문에>는 '나태주의 인생 시집 3'이라는 시리즈 제목을 가지고 있다. 인생 시집의 세 번째이자 시리즈 마지막이라고 한다. 첫 번째 책이 아직 성장하는 청소년을 위한 것, 두 번째 책은 아직 힘겹게 청춘을 지나는 이들을 위한 것, 세 번째 책은 마흔 인생을 사는 이들을 위한 것이라고 한다.

이 '나태주의 인생 시집' 시리즈의 추천하는 이유는 미술책처럼 시집을 읽을 수 있다는 것이다. 시집이지만 시집이 아니라 미술책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멋진 그림들이 있다. 시도 읽고 그림도 볼 수 있는 힐링북이다. 그림을 보면서 시를 한 편씩 읽어 본다. 시를 읽음으로 정서적, 심미적 발달에 큰 도움이 된다. 시 언어의 압축성과 리듬, 상징과 은유 등을 통해 짧은 글 속에서도 깊은 의미를 읽을 수 있고, 시 언어에서도 감정을 느낄 수 있다. 더 나아가 시는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고, 독특한 시적인 표현 방식을 접하면서 새로운 시각과 사고 방식을 배우게 된다. <다만 너이기 때문에>는 마흔 즈음의 독자들에게 보내는 시이기도 하지만 시들은 대부분은 위로의 말을 전하고 있다. 인생을 오랫동안 산 백발의 할아버지가 힘든 하루를 보낸 마흔에게 보내는 토닥토닥하는 위로의 말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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