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이 독립할 당시 13개의 식민지에 불과했지만 약 한 세기 동안 전쟁과 매입, 협상을 통해 현재의 광대한 영토를 형성할 수 있었다. 미국은 프랑스로부터 루이지애나 지역을 매입하는 빅딜에 성공했다. 이 지역은 미시시피강에서 로키산맥까지 넓어지면서 국토가 거의 두 배로 확대되는 계기가 된다. 게다가 미시시피강 동부에 이어 루이지애나가 더해지면서 인디언들과의 영토 분규도 가열된다. 1845년 텍사스 공화국을 병합하여 텍사스가 미국의 한 주가 된다. 이로 인해 멕시코와의 갈등이 커졌고 미국은 캘리포니아, 네바다, 유타, 뉴멕시코 등의 넓은 지역을 획득하였다. 다음해 체결한 오리곤 조약이 체결되면서 현재의 오리건, 워싱턴, 아이다호 지역이 미국 영토로 확정된다. 마지막으로 미국은 러시아로부터 알래스카를 구입하고 당시에는 쓸모없는 땅이라는 비판도 있었지만, 이후 금과 석유 등 자원이 발견되면서 중요한 지역이 된다. 이렇게 미국은 독립 이후 120년 동안 매입하거나 전쟁, 외교 협상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영토를 확장했고, 거대한 국가가 된다. 1959년 미국의 50번째 주로 하와이가 편입되면서 미국의 하와이 합병은 미국이 본격적으로 해외 팽창을 추구하는 제국주의 시대로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증좌라고 할 수 있다. <미국의 '땅 따먹기' 120년>은 미국이 현재 50개의 주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자세하게 읽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