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땅 따먹기’ 120년 - 식민지에서 제국으로
김용일 지음 / 이다미디어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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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거대 강대국이라고 하는 미국의 역사는 그리 오래 되지 않았다. 미국은 17세기 초부터 유럽인들이 북아메리카에 정착하면서 식민지 역사가 시작되었다. 영국은 대서양 연안에 여러 식민지를 가지고 있었고, 18세기가 되면서 영국 정부가 식민지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면서 갈등이 커지기 시작한다. 미국의 독립 전쟁은 1775년에 시작되었고, 발단은 '보스턴 차 사건'으로 불리는 사건으로 식민지 주민들이 영국 동인도회사의 차를 바다에 던지면서 시작되었다. 이 사건으로 미국은 영국의 식민 지배에서 벗어나 독립을 하게 되고 매년 7월 4일이 미국 독립기념일이 된다. 미국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날로 독립 선언서는 모든 인간은 평등하게 태어나고 자유와 권리를 가진다는 사상을 강조한다. 하지만 2026년 미국은 이런 독립 선언서의 내용과는 다른 행보를 보이며 이민자들을 배척하고 이란과 전쟁을 벌이고 있다. 이것이 미국이 독립한 지 250년이 지난 지금의 이야기다. <미국의 '땅 따먹기' 120년>은 미국이 식민지에서 독립하면서 약 120년 동안 영토를 확장해 가는 과정을 역사적으로 정리했다. 미국이 국가 탄생부터 강한 힘을 가진 것은 아니었고, 다양한 전략과 국제 정세 속에서 영토 확장이라는 역사적 과정을 보였다. 식민지에서 독립 당시의 미국의 영토는 아주 작았고 13개의 주를 가지고 있었다. 현재의 50개 주와는 큰 차이가 있다.


미국이 독립할 당시 13개의 식민지에 불과했지만 약 한 세기 동안 전쟁과 매입, 협상을 통해 현재의 광대한 영토를 형성할 수 있었다. 미국은 프랑스로부터 루이지애나 지역을 매입하는 빅딜에 성공했다. 이 지역은 미시시피강에서 로키산맥까지 넓어지면서 국토가 거의 두 배로 확대되는 계기가 된다. 게다가 미시시피강 동부에 이어 루이지애나가 더해지면서 인디언들과의 영토 분규도 가열된다. 1845년 텍사스 공화국을 병합하여 텍사스가 미국의 한 주가 된다. 이로 인해 멕시코와의 갈등이 커졌고 미국은 캘리포니아, 네바다, 유타, 뉴멕시코 등의 넓은 지역을 획득하였다. 다음해 체결한 오리곤 조약이 체결되면서 현재의 오리건, 워싱턴, 아이다호 지역이 미국 영토로 확정된다. 마지막으로 미국은 러시아로부터 알래스카를 구입하고 당시에는 쓸모없는 땅이라는 비판도 있었지만, 이후 금과 석유 등 자원이 발견되면서 중요한 지역이 된다. 이렇게 미국은 독립 이후 120년 동안 매입하거나 전쟁, 외교 협상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영토를 확장했고, 거대한 국가가 된다. 1959년 미국의 50번째 주로 하와이가 편입되면서 미국의 하와이 합병은 미국이 본격적으로 해외 팽창을 추구하는 제국주의 시대로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증좌라고 할 수 있다. <미국의 '땅 따먹기' 120년>은 미국이 현재 50개의 주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자세하게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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