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청에서 역사를 보다 - 공간과 시간으로 만나는 우리 단청
박일선 지음 / 덕주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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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K-문화가 세계적으로 퍼져나가면서 우리나라의 많은 문화가 수출되고 있다. 예전엔 K-문화라고 해도 외국으로 나가면 그 나라에 맞게 변형되기도 했지만 요즘은 K-문화 그대로 받아들이고 좋아한다고 한다. 그래서 더욱 K-문화가 세계로 뻗어나가기도 한데 직접 한국으로 와 K-문화를 접해보려는 외국인들도 많다. K-문화라고 해서 요즘 유행하고 새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닌 우리 조상들이 만든 오래된 문화도 좋아한다는 것이다. 우리의 문화재 중 고궁은 특히 호불호가 없을 정도로 그 아름다움에 매료되는 곳이다. 고궁의 아름다움과 멋스러움은 담당하는 것은 아무래도 단청일 것이다. 우리나라 단청이 시작된 시기는 알 수 없지만 조선 왕조가 세워지면서 단청이 발전하고 화려하게 꽃피우게 된다. 단청은 꼭 불교에서만 쓰이는 것이 아니라 종묘나 성균관, 사당 등에도 새로운 형식의 유교 단청이 꽃피웠다. <단청에서 역사를 보다>에서 단청의 역사와 예술적 가치, 해외에서 찾아본 단청 등 다양한 단청 이야기를 읽을 수 있다.

단청을 더욱 아름답게 보이게 하는 것은 오방색이다. 우리나라 오방색을 외국인들도 많이 알고 있는데 이 오방색은 옷이나 음식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오방색은 음양오행에 바탕을 두고 우리 고유의 색채로 풍수지리나 유교사상, 샤머니즘까지도 담고 있는 신성항 색이다. 오방색은 시각적인 멋뿐만 아니라 인간과 자연이 서로 조화를 이루길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는 색이다. 단청에 그려진 무지개는 신비로운 자연의 아름다움 중 하나이고, 무지개와 같은 느낌을 주는 문양을 휘라고 한다. 휘는 하나에서 여섯 가지 색으로 채색하며 개수에 따라서도 구분한다. 휘의 색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무지개색이 아니라 단청에 쓰는 색이름인 장단, 삼청, 황, 양록, 육색, 석간주 순으로 쓰인다. 휘에 쓰는 색은 정적인 느낌의 차가운 색과 동적인 느낌의 따뜻한 색을 교차해 한난색의 대비를 이룬다. <단청에서 역사를 보다>를 통해 단청에 대하 많이 알게 되고, 단청의 아름다움을 세계인들이 많이 알아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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