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 - 1000억 비트코인은 시장에 없다
양인성.하재준 지음 / 라온북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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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코인'이 세상에 나왔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코인을 돈으로 믿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좀 달라졌고, 주식으로 대박나고 부자된 사람이 있듯 코인으로 부자된 사람들이 있다. 맨데이트는 매도자와 매수자 사이에 모든 협상 권한과 서명 권한을 위임하는 법적 위임장을 받은 공식 대리인이다. 싱가포르에서 만난 맨데이트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딜의 설계자이자 딜의 구조를 바꾸기도 하고 수백억 원이 오가는 테이블에서 양쪽의 계약을 이끌어내는 지휘관이다. 한국에서는 코인이라 위험하다는 부정적인 의견이 강했다면 싱가포르에서는 비즈니스 모델에 리스크가 있지만 통제 가능하다는 의견을 준다. 싱가포르에서는 새로운 자본에 대한 도전이기도 했다. 그렇다고 싱가포르의 법이 느슨하고 자비가 많은 것은 아니다. 디지털 토큰 서비스 제공자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하고, 싱가포르 영토 내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에겐 금융서비스시장법이 전면 시행된다. 글로벌 자금이 싱가포르로 몰려드는 이유는 금융세가 없기 때문이다. 금융세 대신 회비만 내면 금융 투자 소득에 대한 세금은 없다. 이런 이유에서 싱가포로 글로벌 자금이 몰려드는 이유가 된다.

<히든>은 싱가포르와 한국의 금융 시스템을 비교하면서 장단점을 알 수 있다. 자본의 흐름이나 이런 코인 시장에 대해선 이제 한 발을 내딛기 시작하는 초보자로 자본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었다. 많은 자금을 벌 수 있는 싱가포르에서는 욕망의 카르텔이 있다. 물량을 찾아오는 브로커인 헌터, 딜의 법적 구조를 짜주는 국제 변호사와 에이전트인 쉴드, 이 모든 것을 조율하고 최종 사인을 하는 지휘관인 멘데이트라고 할 수 있다. 어느 조직이나 팀원들이 자신이 맡은 일을 하며 조직을 이루고, OTC 시장도 철저한 분업화로 돌아간다. 서로가 서로의 전문성을 담보해 주고 리스크를 줄여준다. <히든>은 싱가포르 먼데이트의 기록이라고 하기에 1000억이라는 어마어마한 자금이 어떻게 형성되는지, 거래되는지 알려주지만 1000억이라는 자금의 현실성을 실감할 수 없기도 했다. 그럼에도 시장의 흐름이니 거래에 작동하는 생생한 경험을 읽을 수 있었다.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경제 용어가 있듯이 가상화폐 역시 눈에 보이지 않는 손처럼 자금 시장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주요한 화폐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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