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갈량 심서 - 21세기 시선으로 읽는 동양고전
박찬근 지음 / 청년정신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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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갈량은 중국 삼국시대 촉한의 재상으로 왕을 돕고 나라의 모든 일과 관원들을 지휘하고 감독하는 일을 했다. 한 가지 업무가 아니라 전체적인 것을 관리하는 관리자이기도 했으니 얼마나 그 능력이 출중했는지는 말하지 않더라도 알 수 있다. 게다가 지금까지도 가장 뛰어난 재상으로 불리고 있으니 제갈량은 대단한 인물이다. 그런 제갈량은 사람의 마음을 읽고 세상을 꿰뚫어 보는 지혜를 가진 전략가였다. 제갈량의 일화나 사상을 보면 자신을 다스리고 사람의 마음을 얻으며 상황의 본질을 보는 지혜를 알려준다. <제갈량 심서>는 제갈량의 지혜를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하고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이 고민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게 그 지혜를 알려주기도 한다. 리더의 본질과 권의 리더의 자질과 성장, 조직과 관계의 운명, 전략과 판단의 지혜, 인재와 참모 활용, 전장의 기술과 응변 등의 내용으로 가르침을 주고 우리의 삶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고 승리할 수 있는 힘을 준다.

제갈량은 리더는 다섯 가지 재목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했다. 성공적인 조직을 이끄는 리더에게 필요한 다섯 가지 핵심역량으로 인장, 의장, 예장, 지장, 신장이라고 했다. 덕과 예로서 질서를 잡는 인장, 일에 구차하게 피하려 하지 않고 이익에 흔들리지 않는 의장, 높은 지위에 있어도 교만하고 자만하지 않는 예장, 재앙을 복으로 바꾸고 위기에 임하여 승리하는 지장, 상과 벌을 명확한 기준으로 주는 신장이라고 했다. 리더는 이런 핵심역량을 통해 배려와 공감, 원칙과 용기, 겸손과 절제, 통찰과 혁신, 공정성과 신뢰의 리더십이 필요하다. 제갈량은 이 다섯 가지가 리더의 뿌리이며 흔들리지 않는 중심이라고 했다. 요즘 리더들이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이 오래전 제갈량의 사상에서 엿볼 수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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