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셰익스피어 앤드 컴퍼니'는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서점이다. 이 서점이 왜 <소설을 쓸 때 내가 생각하는 것들>에 등장하는 것일까 의문이 들기도 할 것이다. 셰익스피어 앤드 컴퍼니는 그냥 동네의 작은 서점이 아니다.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셰익스피어 앤드 컴퍼니는 단순하게 책을 파는 서점이 아니라 책도 만드는 출판사이기도 하다. 역사와 명성을 가진 셰익스피어 앤드 컴퍼니는 파리 여행자들의 여행 스팟이 되고 있다. <소설을 쓸 때 내가 생각하는 것들>은 인터뷰집으로 셰익스피어 앤드 컴퍼니 서점에서 진행한 수백 건의 작가 인터뷰 중 스무 개를 골라 만들었다. 여기에 포함된 작가들은 이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 또는 오늘날 촉망받는 신진 작가들이다. 그들의 작품 세계 전반과 문학과 세상에 관한 생각을 이야기 나눈다. 무엇보다 이 대담집은 인터뷰어의 질문이 뻔하거나 식상하지 않다. 작품과 작가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통해 작가들로 하여금 훨씬 흥미롭고 풍부한 대답을 이끌어 내기에 적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