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보이지 않는 돈의 지도책 - 세계 경제를 읽는 데이터 지리학
다리우시 보이치크 지음, 제임스 체셔.올리버 우버티 그림, 윤종은 옮김 / 윌북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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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세계 경제를 바라보는 시선을 다양할 수 있는데 <눈에 보이지 않는 돈의 지도책>은 금융의 흐름과 세계 지도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세계 지도나 다양한 삽화를 통해 금융의 흐름과 변화를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세계역사를 보면 화폐는 조개껍데기나 곡물, 금속 등을 사용했다. 모든 재료 중에 귀금속은 가단성과 내구성, 내재적 가치 덕분에 널리 화폐로 쓰였다. 가장 오래된 주화는 튀르키예 동쪽에서 발견됐다. 주로 은으로 화폐를 만들었으며 금속 화폐는 지중해 주변 지역으로 퍼져나갔다. 19세기 중반이 되어 알루미늄, 구리, 니켈, 주석을 섞어 만든 동전이 널리 쓰였다. 각국의 화폐는 다르지만 송금이라는 시스템으로 돈은 이주도 한다. 매년 수천억 달러가 송금 결제의 형태로 여러 나라를 오간다. 대부분 해외에서 일하는 근로자가 본국의 가족에게 보내는 돈이다. 많은 개발도상국에서 국경을 넘어 들어오는 돈은 빈곤 완화와 경제 발전에 중요한 원동력이 된다.




우리의 세상은 스마트폰으로 새로운 세상을 맞이한다. 2000년대 후반부터 스마트폰은 금융의 새로운 중심 수단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ATM보다 자주 쓰이게 되었다. 코로나19 이후 스마트폰 금융의 인기는 더욱 높아졌다. 세계 경제의 중심이라고 하면 인구가 밀집된 곳이 큰 금융중심지다. 새로운 금융중심지들은 금융의 자유화와 세계화라는 여건에서 많은 국내외 은행을 유치하면서 해외 비즈니스를 위헤 거쳐야 할 관문으로 성장했다. 인구가 늘고 경제 규모도 커지면서 하나의 활동이 다른 활동을 끌어들이는 집적경제 효과가 나타났다. 돈은 곧 힘이다. 금융 제재는 탁월한 효과를 내는 무기로 자리매김했다. 모든 정부에서 금융 제재가 무기인 것은 아니지만 금융 제재는 어디까지나 강자의 무기이며 국제 금융 규제에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국가만이 영향력이 약한 국가를 처벌할 수 있다. 금융 제재를 시행하는 국가와 제재를 받는 국가는 지리적으로 불균형하게 분포하며 국제 금융 통합을 선도하는 정부는 뒤처진 정부의 접근을 제한 차단할 수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돈의 지도책>은 금융 정보와 함께 세계사를 함께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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