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희망'이라는 단어는 참 긍정적인 단어다. 희망은 어떤 일이 이루어지거나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담고 있다. <최재천의 희망수업>에서는 우리가 걱정하는 미래에 대해 희망적인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AI와 로봇이 일자리를 빼앗아 간다는 예측을 한다. 그 예측엔 두려움이 가득하다. 그런데 우리는 이미 이런 일을 겪은 적이 있다. 19세기 초 산업혁명 시기에 영국 방직공장의 노동자들이 겪었다. 결국 기계들이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뺏어가 버렸다. 분노한 노동자들이 기계를 부수어야 자신들이 살 길이 있다고 생각해 공장을 급습한다. 이것이 러다이트 운동이다. 기계를 부순 공장은 망했고 계속 기계를 사용한 공장은 더 잘됐다. 인공지능의 시대에 마냥 인공지능을 거부하는 것이 맞을까? 직업은 사라질 수 있다. 직업이 사라지는 건 충분히 가능한 현실이다. 단지 일자리가 없어지는 것이지 일거리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할 일이 없으면 일을 만드는 게 인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