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소설가 카렌 블릭센의 작품인 '아웃 오브 아프리카'는 블릭센이 아프리카에서 보낸 삶의 대부분을 덮친 재앙에 대한 숭고한 수선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전남편이 케냐에서 낙농당을 운영하면서 카렌도 아프리카에서 생활하며 지낸 이야기를 담고 있다. 러시아의 문인 중 한 명인 푸슈킨은 오늘날 우크라이나 지역의 드네프르 강 유역에 자리한 드니프로에서 근무했고 그 후 시베리아의 전권대사로 임명받았다. 당시 푸슈킨이 캅카스 산맥에 매료된 이유는 날 것 그대로의 풍경과 부족민과 무슬림들이 소박한 삶 때문이었다. 젊은 시인은 이곳에서 여느 곳과 다른 이국적인 매력을 느꼈다. <작가의 여정>에 나오는 작가들은 제인 오스틴, 샤를 보들레르, 아가사 크리스티, 아서 코난 도일 경, F. 스콧 피츠제럴드, 괴테, 플로베르, 헤세, 허먼 멜빌, J.K. 롤링, 버지니아 울프 등으로 유명 작가들의 여행길을 알려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