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로 읽는다 세계 5대 종교 지식 도감 지도로 읽는다
라이프사이언스 지음, 노경아 옮김 / 이다미디어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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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종교는 인류사와 비슷한 역사를 가질 것이다. 태초엔 지금의 종교와는 다른 신앙의 모습을 하고 있었겠지만 종교는 인간과 함께 했다고 할 수 있다. <지도로 읽는다 세계 5대 종교 지식도감>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5대 종교의 창시자와 교리, 기본 상식, 유익한 정보에 대해 알아본다. 인류사와 함께 한 종교는 개인의 구원 차원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지역, 국가, 세계의 여러 문제와 관련이 있고 다양한 분야의 문제와 분쟁 뒤에는 종교가 개입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미국의 9.11 테러 이후 전 세계적으로 종교 갈등을 배경으로 하는 테러가 확산되고 있다. 당시 기독교 세계와 이슬람 세계의 대립이 두드러졌고 중동 이슬람 국가의 반미 감정이 9.11 테러 이후 문명 충돌로 발전한 것이다. 알 카에다의 9.11 테러 이후 이어진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침공, 이라크 전쟁, 이슬람 과격파에 의한 테러 확대, 이슬람 원리주의 하마스의 전쟁 등 여러 상황을 보면 종교를 중심으로 한 문명과 문화의 충돌이 세계 각지 분쟁의 주된 원인이 된 것이다. 종교와 연결되는 분쟁은 최근 종교와 관련된 전쟁에서만 일어난 것은 아니다. 인류의 역사와 함께하는 기독교도 수많은 전쟁과 분쟁으로 얼룩져 있다. 11세기에는 기독교 문화권의 중심지인 유럽이 이슬람 세력으로부터 성지 예루살렘을 탈환하기 위해 십자군 전쟁을 일으켰다.



<지도로 읽는다 세계 5대 종교 지식도감>의 5대 종교는 기독교, 이슬람교, 불교, 유대교, 힌두교다. 기독교는 예수 그리스도가 교조이고 성서의 가르침을 중요시한다. 기독교는 유일신 숭배의 가톨릭교와 동방정교, 개신교로 나뉜다. 이슬람교는 무함마드가 교조이며 코란을 바탕으로 육신오행을 교리로 한다. 이슬람이 수니파와 시아파로 나뉘어 대립하게 된 것은 무함마드 후계자의 정통성 때문이다. 불교는 붓다를 교조로 삼법인을 계율로 삼는다. 상좌부불교와 대승불교의 두 종파로 나뉜다. 유대교에서는 모세를 교조로 십계를 교리로 하고 계율의 실천과 교리에 따라 정통파, 개혁파, 보수파로 나뉜다. 힌두교에서는 교조가 없으며 다신교로 하나의 신과 진리에는 여러 갈래의 길이 있을 뿐이라고 하며 카스트를 계율로 삼는다. 기독교와 불교에서 청빈을 강조하는 것과는 달리 유대교는 영리 추구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그런 이유인지 유대인은 대체로 상업적 재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 경제를 이끈 개신교 선진국은 쇠퇴하고 가톨릭과 불교, 이슬람 신흥국은 부상하고 있다. 비개신교 국가가 대두되는 요인으로 각 신흥국의 인구수가 선진국을 압도한다는 점이다. 반면 개신교 선진국은 인구 감소로 인해 경제가 정체 상태거나 하락하는 중이다. 이슬람 국가들은 종교적인 이유로 다산을 권장하고 있고 인구가 많으면 시장의 추가 확대와 노동력 향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국가의 미래를 희망적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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