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가끔 드라마에서 가족 중 한 명에게 경제적으로 의지하는 가정이 있다. 가정마다 각각의 사정이 있고 그럴 수밖에 없을 수도 있지만 의도적으로 열심히 일하고 성실하게 일하는 가족에게 금전적으로 의지하는 가족 구성원들이 있다. 엄마도 아빠도 오빠도 모두 막내에게 금전기계처럼 생각하고 돈을 달라고 한다. 이미 많은 빚을 지고 있지만 그것을 모두 갚기도 전에 또다시 돈을 빌리고 가족끼리 사기를 치기도 한다. 가족들로 인해 삶을 무너뜨릴 때가 많다. 한 친구는 열심히 번 돈을 엄마에게 가져다 주었다. 폭력적인 아버지와 이혼하고 혼자 동생과 자신을 공부시킨 것이 안스러워 일찍 돈을 벌기 시작했다. 그렇게 번 돈을 모두 엄마에게 주었지만 언젠가부터 엄마는 자식이 벌어오는 돈만 기다리고 아무것 같았다. 그 모습에 그만 한소리 했다고 한다. 이렇게 힘들게 하는 가족은 인간관계의 가장 기본이 되지만 그런 가운데 직장 사장님은 좋은 사람이었다. 그렇다보니 같이 일했던 사람들이 돈을 꿔달라고 부탁하기도 하고 빌려주고 받지 못한 돈이 많다는 것이다. 이런 주변인들에게 한 가지 배운 것은 어찌 되었든 상황이 힘들어도 미소를 잃지 않는 것이다. 살면서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태도다. 미소가 그 친구를 밝은 미래로 이끌어주지 않았을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