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육아는 부모의 책임이기도 하지만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면서 조부모의 육아 참여도도 증가하고 있다. 조부모라고 해서 할머니만 육아를 돕는 것은 아니다. 요즘은 <할아버지가 데리러 갈게>의 할아버지처럼 할아버지도 육아에 참여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할아버지의 육아는 6년 전 할아버지의 두 번째, 세 번째 손주로 태어난 쌍둥이의 육아를 참여하면서 함께 지내는 시간이 늘어난다. 할아버지는 쌍둥이와의 행복했고 즐거운 육아 이야기를 정리해 책으로 만들었다. 할아버지의 육아 일기는 무척 재밌기도 하고 할아버지도 이런 육아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쌍둥이도 여느 아이들과 같이 서로 다투고 싸우면서 자란다. 쌍둥이 역시 거의 매일 다툰다. 남자와 여자 이란성 쌍둥이는 너무나 사소한 것으로 다툰다. 다투고 하면 사과를 하며 화해한다. 처음엔 미안 한 단어였지만 점점 자라면서 아이는 한 문장으로 사과를 한다. 아이들에게 폭력적인 성향이 자라지 못하도록 함은 물론 잘못에 대한 인정과 사과를 하도록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