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괴물관리협회 안전가옥 오리지널 42
배예람 지음 / 안전가옥 / 202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사단법인 한국괴물관리협회'라는 생소한 이름의 단체가 있다. 하지만 일반 시민들이 알 수 있는 이름은 '사단법인 한국실뜨기협회'라고 되어 있다. 위장인 것이다. '사단법인 한국괴물관리협회'에서는 대중으로부터 괴물을 격리하고 보호한다는 숭고한 사명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사단법인 한국괴물관리협회에서 일하는 팀원들은 평범한 직장인들로 퇴근이 간절하기도 하고 낮부터 열심히 카페인을 들이붓기도 한다. 사단법인 한국괴물관리협회에서 찾는 것은 도깨비다. 도깨비는 우리나라 고유의 괴물로 전설과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때론 인간을 도와주기도 하고 때론 인간에게 벌을 내리기도 한다. 사단법인 한국괴물관리협회에서는 도깨비를 등급으로 나뉘어 관리한다. 인간을 해치려는 도깨비도 있지만 다른 특정 목표를 가지고 있거나 괴물 전문가의 힘으로 통제가 가능한 괴물을 백(白)등급이라고 한다. 청(靑)등급은 인간에게 우호적인 괴물로 인간과 소통이 가능하기까지 하다.




구 팀장과 함께 일하는 보늬는 귀신을 볼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에이스 효령이 병가를 냈고 대신 지운이 들어온다. 효령이 병가를 낸 이유는 귀신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보늬는 귀신을 찾기 위해 자료실을 갔지만 귀신이 아닌 것 같았다. 보안실에 잡혀 있던 도깨비 하나가 빠져 나와 몰래 돌아다니는 것 같았다. 도깨비를 잡아 보안실에 보내는 일을 하지만 잘못해 도깨비가 빠져나와 돌아가닌다는 것이다. 보늬는 주차장에서 구 팀장이 두 명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두 명의 구 팀장이 사무실을 돌아다니고 있었다. 뭔가 잘못된 것이다. 보늬는 지운과 진짜 구 팀장을 구하려고 한다. <사단법인 한국괴물관리협회>는 한국식 판타지소설이다. 한국적인 도깨비와 귀신 이야기가 익숙하면서 재밌기도 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