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소설 <다산>은 조선 천재 3부작 중 3부로 <추사>, <초의>의 뒤를 잇는다. 조선의 천재들을 시리즈로 담고 있는 이 조선 천재 3부작들 모두 읽어보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다산 정약용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다산>은 다른 소설과는 조금 다른 시간의 순서를 보인다. 보통은 위인의 일대기를 담고 있기에 탄생을 시작으로 죽음으로 가는 전개를 보이지만 이 <다산>은 다산 정약용의 이야기를 일생의 흐름으로 읽는 것이 아니라 중요한 사건이나 인물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이어진다. 이런 흐름으로 정약용의 일대기를 읽어보는 것도 재미다. 약용의 이야기를 할 때 빠지지 않는 인물이 있다. 황사영이다. 황사영은 둘째 형인 약현의 딸의 남편으로 약용에겐 조카사위가 된다. 약용에겐 황사영은 조카사위일 뿐이고 아무런 관련이 없지만 황사영 백서사건으로 약용까지 연류되어 전라도 강진으로 유배되는 계기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