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되기 전에 알았으면 좋았을 것들
조동임 외 지음 / 프로방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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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유행어 중에 '인생 2회 차'라는 말이 있기는 하지만 우리 모두 인생은 1회 차다. 그렇다보니 우리 인생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사실은 다 처음이다. 부모의 자식으로, 엄마로, 아빠로, 친구로, 형제자매 등의 인생에 벌어지는 일들이 모두 처음이라 다들 실수하며 인생을 살아간다. 그렇지만 인생 1회 차를 2회 차처럼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누군가가 자신에게 해 주는 인생 선배의 조언을 잘 따르거나 주의하며 살아간다. <마흔되기 전에 알았으면 좋았을 것들>에서는 우리 인생 중반에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며 조언을 준다. 인생 중반엔 가정 문제, 자녀 문제, 직장 문제, 미래 문제 등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일이 많다. 나이를 먹는 만큼 짊어지고 가야 할 책임의 무게가 무거워지는 것이다. 인생에 정답은 없다지만 자신이 정답이라고 생각하는 답을 찾아야 한다.


처음 가는 길에서 헤매고 있을 때 그 길을 가 본 사람에게 조언을 구할 수 있다. 덜 헤매며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다. 인생 중반이 되면 사회생활에 대한 문제와 미래에 대한 문제로 고민을 많이 할 것이다. 인생 중반에 회사-가정이라는 단순한 관계를 넘어 소속된 단체가 생기고 활동 영역도 넓어진다. 물론 그 영역에서 갈등도 생긴다. 사회생활을 하며 벌어질 수 있는 문제와 그 대처법을 알고 있어야 한다. 나의 인생에 필요한 사람인 조력자와 비판가를 동시에 곁에 두어야 한다. 조력자의 역할은 자신의 일에 발 벗고 나서야만 조력자가 되는 게 아니다. 나를 존중해 주는 사람이 곁에 있다면 자신의 삶도 가치 있는 삶처럼 느껴진다. 실수 자체만을 보고 나쁘게 말하는 비난보다는 옳고 그름을 따져 잘못됨을 지적하는 비판은 상대방을 성장시키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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