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랜더 1
다이애나 개벌돈 지음, 심연희 옮김 / 오렌지디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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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랜더>를 만난 것은 아주 우연이었다. TV로 영화보는 것을 좋아하는데 그렇게 영화를 보려고 하다가 우연히 보게 된 드라마였다. 아무런 정보도 없이 영국의 대자연을 배경으로 하는 이상한 이야기에 끌려 드라마 한 편을 다보고 제목을 검색하기 시작했다. 이미 시즌7까지 나와 있는 유명 드라마로 어느새 시즌1을 찾아 보기 시작했다.

소설 <아웃랜더>는 스코틀랜드의 드넓은 자연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영국은 왕족이 아직도 존재하는 나라로 연합국가이다.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웨일즈라는 4개의 왕국이 합쳐졌다. 그 중 스코틀랜드는 북쪽에 위치하고 있고 위스키로 유명하며, 험준한 산맥들과 접근하기 힘든 깊은 계곡들로 이루어진 하이랜드 지역이 유명하다. 이곳 주민들은 주로 사냥이나 양치기를 하며 살아간다. 그런 스코틀랜드의 하이랜드에서 <아웃랜더> 이야기는 시작된다. 결혼 7년차인 클레어와 프랭크 부부는 신혼여행으로 왔던 하이랜드에 다시 여행을 왔다. 남편 프랭크는 옥스퍼드 대학의 역사 교수로 부임하게 되었고, 그 전에 한 달 정도의 휴가를 받았다. 클레어는 영국 육군 간호사로 4년간 근무했고 남편과 함께 옥스퍼드 대학으로 가기 전 여행을 온 것이다.

그런데 남편은 여행을 와서도 자신이 예전부터 조사하던 조상 찾기에 정신이 팔려 있었다. 프랭크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의 조상으로 조너선 울버턴 랜들이 있었다. 조너선 랜들은 군인이었으며 스코틀랜드 지방에 그 흔적이 남아 있다고 해 찾으려고 하는 것이다. 클레어 비첨은 어렸을 때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램버트 삼촌과 살며 역사학자인 램 삼촌과 함께 전 세계 발굴지를 여행하며 어린 시절을 보낸다. 프랭크를 만난 것도 램 삼촌으로 인한 만났고 결혼까지 했다. 프랭크는 조상 찾기에 바빴고 클레어는 가이드와 함께 스톤헨지의 흔적이 있는 곳이나 유명한 성을 구경하기도 했다. 그러다 아주 큰 선돌이 세로로 쪼개지고 갈라진 틈을 보게 되고 그곳에서 클레어는 정신을 잃어버린다.

                          

클레어가 깨어났을 때 한 무리의 남자들이 킬트를 입고 있었고 사극 촬영장인 줄 알았다. 그런데 한 남자가 클레어를 발견하고 창녀 취급을 하며 누구냐고 묻는다. 그런데 그 남자는 남편 프랭크와 너무 똑같이 생겼고 남자의 이름을 물어보니 조너선 랜들이라며 국와의 제8연대 지휘관이라며 자신을 소개한다. 남자는 동료들과 떠났고 클레어는 다시 정신을 잃고 깨어난 오두막엔 또 다른 남자들이 있었다. 남자들 중 여럿이 다쳤거나 피를 흘리는 부상을 당했다. 부상자 중 제이미를 치료해 주며 제이미와 이야기를 하던 중 랜들 대위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잉글랜드 군인이었던 랜들 대위는 스코틀랜드인들에겐 공포의 대상이고 잔인한 사람이었다. 제이미 역시 랜들 대위에 맞서다 심한 부상을 입었고 누나는 동생 제이미를 구하기 위해 강간을 당해야 했다. 이 이야기를 듣던 클레어는 남편 프랭크의 조상인 랜들 대위가 프랭크와 너무 다른 성격에 혼란스러웠다. 클레어를 랜들 대위에게서 구해준 두걸 매켄지는 자신의 형인 콜럼이 주인으로 있는 리오흐성으로 데리고 간다. 클레어를 본 콜럼은 클레어가 잉글랜드군의 첩자로 의심한다. 클레어는 갑자기 18세기 스코틀랜드 전쟁터에 떨어지게 되고 첩자로 의심을 받는 상태에서 남편이 있는 곳으로 되돌아갈 수 있을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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