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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을 뽀개는 면접 레볼루션
김단 지음 / 원앤원북스 / 2022년 8월
평점 :
취업에 있어 면접도 아주 중요한 단계로 서류심사 만큼이나 어렵고 준비성도 많이 필요하다. 면접이야말로 노력과 성과의 상관관계가 매우 높은 영역이다. 준비 과정 또한 꽤나 단순하고 직관적이다. 그래서 면접은 대처가 아닌 준비의 영여깅라고 할 수 있고 노려고가 성과로 트레이닝 할 수 있다. 면접에서 면접관들이 가장 많이 노리는 것이 준비하지 못한 갑작스런 질문에 의한 답을 듣고 싶어한다. 그래서 면접을 준비할 때 글로써 생각을 정리하고 면접장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글로써 생각의 정제 과정을 거쳐야만 최선의 말이 나온다. 생각의 정제를 거치지 않고 면접장으로 나서는 도박은 하지 말아야 한다. 면접의 형식은 시대에 따라 변하지만 그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일반 면접이든 헤드헌팅 면접이든 소극적으로 주어진 질문에 대답해 면접관의 호기심을 충족시켜주는 것이 아니라 나라는 사람의 가치를 면접관에게 설득시켜야 한다.

좀 더 미시적인 차원에서 살펴보면 면접장에서 우리가 뱉는 여러 구절은 무수히 많은 단어와 문장의 조합으로 이뤄진다. 문장의 배열 못지않게 단어와 문자으이 구성 또한 중요하다. 말 잘하는 사람은 단순한 나열의 형태로 말하지 않는다. 표현의 방식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주의를 집중시키는 엣지 있는 표현을 통해 면접관의 기억 속에 우리의 존재를 각인시켜야 한다. 공감과 창의성 두 가지 요소를 충족한 표현은 상대의 마음속에 오래 머물게 된다. 무언가를 자신의 언어로 재정의함으로써 다른 경쟁자들보다 한층 더 높은 차원의 사고 능력을 지녔음을 증명할 수 있다. 자신의 사고를 표현하는 데 개념재정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 중 하나이고 내용에 인용을 곁들이면 단순한 상황에 대한 나열보다 훨씬 더 흡입력 있는 문장이 된다. 고전을 인용하는 태도는 그 자체로 조화와 겸손의 가치를 내포하고 있어 조직 순응도를 어필하기에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재치 있는 비유는 듣는 이로 하여금 머릿속에서 자주 곱씹게 만드는 파급력이 있다. 면접장 안에서만큼은 순응적이면서도 자기 발전적인 태도를 연출해야 한다. 지원한 기업의 현황에 대해 완경성 있는 답변을 할 수 있다면 그 자체로 자신의 성실성을 드러낼 수 있다. 실제 면접장 앞까지 들고 갈 수 있는 답변 농축액을 만들고 분량으로 A4용지 2장짜리 스크립트를 만들면 면접에 효과를 볼 수 있다. 면접도 연습이 필요하고 수정 및 퇴고를 하고, 시뮬레이션을 해본다. 이런 작업을 반복적으로 거치면서 실전에서 그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
'컬쳐300 으로 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