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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성숙한 내가 되는 법
김유신 지음 / 떠오름 / 2021년 5월
평점 :
누구나 자신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잘 모르는 경우가 더 많다. 자신을 잘 알고, 자신의 감정까지도 잘 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어쩌면 감정에 대해 알고는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 감정을 다루는 방법은 잘 모른다. 감정을 조절하고, 참고, 차분하게 유지하라 등과 같은 조언은 쉽게 해 줄 수 있지만 다루는 방법은 알려주지 않는다. 사람들은 절대 단독적으로 감정을 느끼지 않는다. 아픔을 느끼고 있다가 즐거움을 느끼고 가만히 있는 데 슬픔을 느끼지 않게 된다. 같은 상황이라도 사람마다 느끼는 감정이 달라지기도 한다. <더 성숙한 내가 되는 법>에서는 자신의 감정에 대해 잘 알고 그 감정을 잘 다루는 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감정의 변화를 많이 느낄 수 있는 것은 누군가와의 관계이다. 특히 이성과의 관계에서는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는데 연애엔 행복함과 기쁨, 즐거움, 설렘, 두근거림 등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 이성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했던 저자는 다른 남자친구들과는 달리 여자친구의 작은 변화에도 알아봐주고 칭찬해 주었다. 처음엔 여자친구가 놀라워하는 반응도 좋아 계속해서 변화들을 알아봐주었다. 그러나 여자친구의 감정이 변했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데 전화도 뜸해져 결국 만나서 이야기하면서 이별을 받아들이게 된다. 이 관계를 통해 사람이 느끼는 감정에 정답은 없으며 상대가 원했던 것은 정답이 아닌 감정을 세심하게 느끼는 것이었다고 할 수 있다. 문제의 정답을 말하듯 이야기했지만 오히려 감정이 없게 느껴졌던 것이다. 사람과의 관계에서는 열심히 한다고 관계가 좋아지고 유지되는 것은 아니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