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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디컬 그래티튜드 - 감사의 기술은 어떻게 삶의 질을 바꾸는가?
정정숙 지음 / 행복플러스 / 2022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인생의 큰 위기를 겪고 나면 신이든 자신이든 누군가에게 '고맙다'는 마음을 가지게 된다. 물론 그렇게 힘든 때만 누군가를 찾고 감사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래디컬 그래티튜드>는 감사에 대한 연구를 통해 매일 감사한 일들을 함께 나누고 감사 경험을 객관화했다. 감사도 배워야 하는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알고보면 감사의 힘은 대단한데 그 감사의 힘을 믿고 실행할 수 있지만 그것도 기술이 필요하다. 감사를 통해 성장과 자기계발을 경험한 사람들에게는 감사가 행복과 성공의 비결이 되었고 힘든 사람에게 있어 감사는 고통을 극복하는 생존의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긍정심리학자들도 행복하려면 감사하라고 한다. 행복하면 낙관적이고 긍정적인 감정이 증가하고 건강과 인간 관계도 좋아지고 사회에 불만도 줄어들고 상호 존중하며 행복한 사회를 만든다. 이렇게 감사의 유익을 제대로 누리기 위해서는 감사를 배워야 할 중요한 기술로 받아들어야 한다. 감사의 중요성에 대해 알고는 있지만 우리가 살아가면서 반드시 배우고 실천해야 할 기술로는 생각하지 않는다. 감사가 선물 보자기라고 한다면 그 보자기를 풀어서 내 것으로 만들어야 진정한 선물의 가치가 드러나게 된다.


감사를 제대로 실천하기 위해서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있다. 감사의 걸림돌을 제거하는 것이다. 감사를 제대로 못하게 하는 걸림돌은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하면서 이를 제거하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한다. 제일 먼저 제거해야 할 감사의 걸림돌은 우리의 의식 속에 만연해 있는 당연의식 혹은 권리의식이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을 특별한 존재이기 때문에 마땅히 대접을 받아야 한다는 권리를 가지고 있다면 다른 사람들이 자신에게 무조건 잘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된다. 상대방이 잘해주지 않으면 마음에 불평과 불판이 생기고 더 나아가 분노의 감정까지 생기게 된다. 세상에는 아무것도 당연한 것은 없다고 한다. 자신에게 주어진 모든 것은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라 선물이라고 생각하며 감사해야 한다. 우리의 감정은 전염성을 가지고 있고 불신이나 신뢰도 전염되고 슬프거나 우울한 사람과 같이 있으면 그 감정도 전염된다. 긍정적인 감정도 마찬가지인데 감사가 긍정적인 감정은 더욱 증가시켜주고 불안이나 우울감, 억울함이나 좌절감, 분노나 불쾌감 같은 부정적인 감정은 감소시켜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