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발의 세계사 - 왜 우리는 작은 천 조각에 목숨을 바치는가
팀 마샬 지음, 김승욱 옮김 / 푸른숲 / 2022년 1월
평점 :
절판


​나라마다 자신들만의 깃발을 가지고 있는데 국기라고도 부른다. 우리나라의 깃발은 '태극기'라고 부르고 미국은 성조기, 영국은 유니언잭이라고 부르고 깃발마다 담고 있는 의미가 있다. 깃발은 강력한 상징이다. 국가 외에도 깃발을 사용해 커다란 표과를 거두는 단체들도 많다. 평화나 연대 등 다양한 메시지를 구현한 이런 깃발들은 변화하는 세상에서 국제적인 인지도를 얻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미국인들이 국기를 존중하는 방식은 독특한데 국기에 사용된 색깔들은 국민적 정체성의 가장 중요한 상징이며 때로는 성조기 자체가 일종의 예술작품으로 간주된다. 미국 성조기는 미국의 50개 주를 상징하는 50개의 별이 그려진 현재의 도안이 어쩌면 영원하지 않을 수도 있다. 성조기의 우너형이 등장한 것은 1760년대 중반이라고 한다. 영국의 유니언잭은 빨간색, 하얀색, 파란색을 가지고 있고 최초의 유니언 깃발은 1801년 그레이트브리튼과 아일랜드가 합쳐질 때까지 사용되었다. 그 뒤에 아일랜드를 상징하는 성패트릭의 빨간색 솔타이어가 깃발에 추가되어 오늘날과 같은 모양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유럽연합 깃발은 유럽의 깃발인 동시에 유럽의 깃발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진한 파란 바탕에 열두 개의 별이 원형으로 그려진 유럽연합 깃발은 원래는 15개 회원국을 뜻하는 별 15개를 그려 넣을 생각이었으나 그 별들 중 하나가 독일의 일부였다가 프랑스의 일부가 된 자를란트를 대표한다는 점이 문제가 되었다.

 

 

많은 깃발이 나라나 단체를 의미하는 상징이기도 하지만 IS와 같은 집단이 사용하는 깃발은 공포의 깃발일 수도 있다. 이슬람과 연계된 나라들은 국기에 달을 그리고 있다. 이 달은 공식적으로 신월, 독립국의 탄생의 상징이라고 하는데 전통적으로 사용하던 태양력의 열두 달을 상징한다. 또 태양에 그려진 햇살 문양도 있는데 집이나 가족, 인생, 시공의 조화를 사징하기도 하고 다양한 이웃이 공존하는 땅에서 같은 민족에 속하는 수많은 부족들을 연상시키기는 상징이기도 하다. 이런 감상과 상징성은 변화의 시기에 나라를 하나로 모을 수 있는 깊숙한 문화적 흐름과 닿아 있다고 할 수 있다. 한반도는 두 개의 나라로 나누어져 있어 두 개의 국기를 가지고 있다. 태극기는 하나의 예술작품일 뿐만 아니라 심오한 영적인 상징이기도 하다. 태극기는 국기 중앙에 빨간색과 파란색의 음양 상징에서 나온 것으로 태극 문양이라고 불린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태극기는 한민족이 항상 우주와 조화를 이루며 발전해나갈 것이라는 이상을 상징한다. 이처럼 <깃발의 세계사>에서는 깃발이 가지는 상징성과 의미, 세계의 다양한 깃발에 대해 알 수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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