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서 가장 예쁜 꿈을 너에게 선물할게
Taeri. B 지음 / 책과나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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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큰 트라우마가 있는 아이들은 성인이 되어서도 그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어려워한다. 한 소녀가 있었는데 온갖 못된 짓을 다 하고 다니는 말썽꾸러기혔다. 자신이 하는 못된 장난들이 무슨 문제가 되는지 이해할 수 없었고 계속해서 장난을 쳤는데 어느 날 소녀의 못된 장난에 강아지가 앙하고 물 뻔했다. 이 사건이 못된 아이에게 트라우마가 되는데 그 일이후로 악몽을 꾸게 된다. 악몽은 성인이 되어도 계속되었는데 다른 세계에서 보낸 초대장을 받게 된다. 초대장은 똥개구리 왕국에서 온 것으로 똥개구리 왕국으로 오려면 적힌 레시피대로 음식을 완성하고 짐을 싸서 음식을 다 먹으면 똥깨구리 왕국에 도착할 것이라고 했다. 똥깨구리 왕국에 도착한 소녀는 공주 삐딱과 동생 까칠이와 말꾸를 만나고 소녀는 모떼라는 이름을 받는다. 공주가 지어준 이름이다. 모떼는 부모님이 이 곳에 있는 줄 알고 찾아왔다고 하는데 나중에 부모님 관련된 소식이 있으면 알려준다고 했다.


똥깨구리 왕국에는 지구인들이 자면서 꿈을 꾸면 하나의 새로운 세계가 하늘에 아주 작은 별로 만들어지고 그 별을 몽구리들이 관리한다고 했다. 인간이 꾸는 꿈에서 괴물이 나오기도 하는데 그것은 오직 꿈을 꾸는 주인만 다룰 수 있다고 한다. 모떼 역시 악몽을 자주 꾸어 지금쯤이면 악몽과 싸울 용기가 생겼을지 몰라 초대장을 보낸 것이다. 모떼는 꿈속에서 무서워서 도망 다녔는데 현실에서는 만나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이런 악몽이 문제가 된 이유가 무엇일까?   


 


모든 미래는 이미 결정되어 있어 미래를 알게 된다고 해도 바꿀 수 없다. 아무리 바꾸려 해도 일어나야만 하는 일은 반드시 일어나게 되어 있다는 것이다. 미래는 이미 정해져 있지만 그런 미래는 셀 수 없이 많이 존재하고, 셀 수 없이 많은 미래 중에 어느 미래로 연결되어 삶이 지속될지는 매 순간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다고 한다. 모떼는 자신이 꾸는 악몽의 이유를 알지 못했지만 미래는 자신이 선택하고 악몽 역시 안 꾸는 미래를 선택할 수 이다. 그래서 자신을 꿈에서 괴롭히는 괴물들을 만나러 가기로 한다. 그러자 인간의 꿈에 들어가서 꿈을 편집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이 있는 몽구리인 버터 몽구리가 모떼를 위해 선물을 준다. 우주에서 가장 예쁜 꿈을 선물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꿈반지를 만들었던 것이다. 그러나 모떼는 괴물을 물리치고 와서 꿈반지를 받겠다며 거절했다. 모떼는 자신의 힘으로 꿈속 괴물들을 물리칠 수 있을지 여행을 함께 가 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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