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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시간 ㅣ 스토리콜렉터 94
넬레 노이하우스 지음, 전은경 옮김 / 북로드 / 2021년 7월
평점 :
독일 작가 '넬레 노이하우스'의 신간을 기다렸는데, 정확하게는 '타우누스 시리즈'를 기다렸는데, <폭풍의 시간>을 먼저 읽게 되었다. <폭풍의 시간>은 작가의 또다른 시리즈인 '셰리든 그랜트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로 <여름을 삼킨 소녀>, <끝나지 않는 여름>에 이어 총3부작으로 시리즈 완결이라고 한다. 이 소식을 듣고 <폭풍의 시간>이 너무 읽고 싶었다. 이미 시리즈를 다 읽은 후이기는 하지만 두 번째 이야기 <끝나지 않는 여름> 이후 6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셰리든 그랜트 시리즈'가 연결되는 스토리는 아니지만 '셰리든 그랜트'라는 인물을 이해하고 전체적인 그림을 보고 싶다면 3부 시리즈를 다 읽어도 좋을 듯하다.
네브래스카 페어필드의 월로크릭 농장 출신인 셰리든 그랜트는 양아버지 버논과 양어머니 레이첼, 네 명의 오빠와 함께 살고 있었지만 이 가족에게 끔찍한 사건이 생긴다. 17세의 셰리든은 가족의 비극적인 사건을 뒤로하고 집을 떠난다. 그렇게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이제 셰리든은 스물한 살이 된다. 록브리지에 나타난지 8주만에 외과 의사 폴은 셰리든에게 당장에 결혼할 듯 청혼을 했지만 폴의 엄마인 모니크가 아주 반대했다. 결혼식 준비를 하던 중 셰리든은 웨딩 드레스 입은 자신의 모습이 낯설게 느껴지고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깨닫게 된다. 웨딩 드레스 샵을 나온 셰리든은 예전 성매매 포주였던 뒤부아에게 납치되던 중 차사고가 나고 셰리든은 병원에서 니컬러스 아저씨를 다시 만난다. 네브래스카에서 유일하게 자신을 믿어주고 아껴주던 니컬러스 아저씨와는 그 사건 이후로 5년 만이었다. 셰리든은 다시 네브래스카 가족에게 돌아가기로 한다.


집으로 돌아온 셰리든은 그랜트 집안의 비밀을 원천이었던 양부모와 친모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양부 버넌은 열아홉 살에 집안 전통에 따라 해군에 입대했고 베트남 전쟁을 나가게 된다. 당시 먼저 입대했던 형이 전사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런데 명예 전사가 아니라 사이공 홍등가에서 술을 마시다 토사물에 질식해 죽었다. 형의 죽음은 가족들에게 큰 충격이기도 했다. 셰리든의 생모인 캐럴린은 당시 버넌의 연인이었지만 다른 남자 때문에 버넌을 떠났고 레이첼이 임신을 하면서 결혼하게 되었다. 나중에 캐럴린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고 셰리든은 독일의 어느 헌병 중대장 집에 있었다. 버넌은 당장 셰리든을 집으로 데리고 와 입양했다. 그리고 셰리든은 조던 오빠를 만나게 된다. 조던은 버넌과 캐럴린 사이에 태어난 혼외자였고 셰리든은 친부가 누군가 알지 못했다. 캐럴린을 죽임 범인은 스콧 앤드루인데 콜로라도 교도소에 무기징역 죄수로 수감되어 있는데 가석방될 가능성은 없었다. 이제부터 스콧을 당시 사건의 이야기를 들어보려고 한다. 셰리든은 엄마 캘럴린에 대해 어떤 것을 알 수 있을까? 셰리든은 사랑과 인정을 찾으려고 한 남자에게서 다른 남자에게로 옮겨가며 상처를 받으며 절망감까지 느끼며 살았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선택하고 전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