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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처음 엄마라고 부른 날 - 일러스트레이터 홀링의 2인분 성장 일기
홍유경 지음 / 북극곰 / 2021년 5월
평점 :
임신을 하고 출산을 하는 동안 엄마의 몸은 많은 변화를 한다. 그 변화가 낯설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행복하기도 하다. 아기가 잘 자라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그렇게 열달을 기다려 출산을 하고 나면 더 많은 일들이 기다리고 있다. <네가 처음 엄마라고 부른 날>은 아이를 출산하고부터의 일들을 그림과 글로 쓴 성장 일기이다.
아이의 태명은 '개똥'이로 개똥이는 제왕절개로 태어났고 3일만에 입원실 침대에서 나올 수 있었다. 5일째가 되어 젖이 나왔고 산후조리원에 입소를 하게 된다. 산후조리원에서 아이에게 수유하는 법 등을 배우고 새해를 맞이했다. 산후조리원도 곧 퇴원해 어머님 집으로 가게 된다. 개똥이는 '건희'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고 건희는 잘 자라는 것 같았지만 황달이 심해져 병원을 다녀온다. 건희는 하루가 다르게 자라고 보채기도 했다. 건희가 태어난지 50일 되는 날 부모님 댁에 다녀오면서 첫 장거리 외출을 성공했다. 생후 약 70일 정도가 지나니 몸무게도 두 배가 되었다. 건희에게 모유수유를 했지만 그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단유를 해 보려고 했지만 실패했고 가슴이 너무 아프고 무거워 선생님과 상담을 해야했다. 가족들이 모여 간단한 백일잔치도 했다.

건희가 성장하면서 할 수 있는 것들도 늘어나게 된다. 뭐든 입으로 가져가는 시기가 되고 여권 사진도 찍었다. 여권 신청하기 위해 버스를 타고 구청에 다녀왔다. 욕조에서 처음 수영을 하기도 하고 익룡과 같은 소리를 내기도 한다. 이유식도 시작하고 뒤집기도 성공한다. 엉덩이를 들고 서려고도 한다. 이렇게 건희는 점점 더 건강하고 자라는 모습이 보인다. 아이는 더 자라 '엄마, 아빠'라는 말을 할 수 있게 되었고 내년이면 15개월이 되어 어린이집 상담을 받기도 했다. 아이를 두고 다시 회사로 돌아가야 한다. 건희는 더 장난꾸러기가 되어가지만 벌써 돌잔치를 할 시기다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