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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네 프랑크 - 온 세상에 이야기를 들려준 소녀 ㅣ 북극곰 궁금해 5
린다 엘로비츠 마셜 지음, 오라 루이스 그림, 이순영 옮김 / 북극곰 / 2021년 1월
평점 :
아무리 통신과 교통이 발달했다고 하더라고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전쟁이나 폭력, 학대, 범죄 등에 대해 우리 모두가 알 수는 없다. 그래도 자신이 당하는 부당한 일이나 폭력, 전쟁 등에 대해 알리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은 있다. 2014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말랄라 유사프자이'는 자신의 나라를 침략하고 여성들의 인권을 위협하는 것을 탈레반의 만행을 폭로하는 글을 썼다. 그 글은 전세계로 퍼져나갔고 말랄라의 글로 수많은 사람들을 구할 수 있었다. 말랄라와 같은 이야기는 오래전에도 있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안네의 일기'라는 책을 쓴 '안네 프랑크'이다. 안네는 유대인으로 독일에서 태어났다. 안네의 가족은 유대인 가족으로 수백 년 동안 독일에서 살아왔다. 그런데 안네가 네 살이 되자 '히틀러'라는 사람이 나타나 권력을 잡고 유대인을 비난하기 시작했고 안전한 곳을 찾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이주를 한다.

네덜란드로 간 안네는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글도 배우고 자전거 타는 법도 배운다. 안네가 열한 살이 되었을 때 나치와 히틀러는 이번엔 네덜란드까지 점령하게 된다. 다시 유대인의 삶이 위험해졌다. 많은 유대인들이 죽음을 당했고 안네는 열세 번째 생일날 빨간색 일기장을 선물로 받았고 키티라는 이름까지 지어 주었다. 안네는 일기장에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생각과 감정을 모두 썼다. 자전거도 타고 싶고 영화관에도 가고 싶고 공원에서도 놀고 싶었지만 유대인에겐 금지된 것들이었다. 이런 것들을 일기장에 쓰기 시작했다. 점점 독일군은 유대인을 탄압했고 이른 새벽 안네 가족은 도망을 가야했다. 이젠 암스테르담도 유대인들에게 위험한 도시였다. 안네와 가족들은 어떤 창고의 뒤쪽에 있는 비밀 장소로 들어갔고 낮에는 숨어 있는 사람들 모두 살금살금 걷고 속삭여야 했다. 안네는 숨어 있는 동안 더 많은 이야기를 일기장에 썼다. 안네는 하루 빨리 창고 밖으로 나가 예전처럼 즐겁게 뛰어놀고 싶었지만 창고에서는 2년 동안 숨어 지내야 했다. 그런데 나치 경찰이 비밀 장소를 찾아냈고 창고에 숨어 있던 9명이 모두 체포된다. 그리고 그들중 안네의 아빠만 살아남게 되고 안네의 일기는 '안네의 일기'라는 제목으로 출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