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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 - 파이오니어 ㅣ 포포투 + 선수 1
포포투 코리아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20년 12월
평점 :
최근에 유명 축구 잡지 '포포투'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 '포포투 코리아'에서 한국의 대표적인 축구 선수인 '차범근'을 소개한다. 요즘 젊은 축구팬들에게 '차범근'은 '차두리'의 아버지이자 축구 '감독'이라고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손흥민, 박지성이라는 해외파 축구선수들이 있기 전에 '차붐'이 있었다. 차범근은 1972년 최연소 국가대표 선수가 된다. 그리고 1978년 독일 분데스리가 데뷔를 하게 된다. 당시엔 아시아 선수가 유럽 리그에 진출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 체력적이든 기술적이든 유럽 프로 선수들과는 차이가 많이 났기 때문이다. 그래 차범근은 아시아게임 금메달을 따고 독일 SV다름슈타트98에 입단했다. 하지만 군입대를 위해 귀국해서 전역 후 다시 아인트라흐트프랑크푸르트에 입단했다. 1970-80 시즌에 차범근은 46경기에 출전해 15득점을 한다. 이 결과로 UEFA컵 첫 우승을 하게 되고 4년을 뛰게 된다. 1983년 바이엘레버쿠젠으로 이적하고 3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1988년 UEFA컵 우승을 했고 1989년 독일 생활을 청산 후 귀국하게 된다. 독일 생활을 은퇴한 것이다. 분데스리가에서 9시즌을 활약했고 372경기에서 121골을 넣었다고 한다. 2013년 프랑크푸르트 구단의 팬들이 투표한 레전드 베스트11에 선정되기도 했다.

외국에서 우리나라 운동 선수들을 알아봐주고 인정해 주는 것은 큰 자랑이다. 차붐은 독일인들에게 아주 큰 인상을 남긴 것 같았다. 차범근이 선수시절 경기를 뛴 것을 본 적이 없는 세대지만 독일인에게 '차범근'의 이름을 들었을 때는 자랑스럽기도 했다. 이 책 <차범근>은 차범근의 오래전 현역시절 사진과 축구 관계자나 지인, 동료들의 인터뷰를 읽을 수 있다. 그리고 꽤 많은 분량의 '차범근 인터뷰'도 읽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