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혼자라는 즐거움 - 나의 자발적 비대면 집콕 생활
정재혁 지음 / 파람북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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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전에도 '집콕'은 존재했다. 그 당시엔 자발적 집콕 생활이라 개인을 나타내는 '집순이, 집돌이'라는 표현으로 사용했던 것 같다. 하지만 이제는 코로나로 모두가 집콕 생활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되어 특정인들을 일컫는 말보다 '집콕 생활'이라는 말로 대신할 수 있다. <때로는 혼자라는 즐거움>은 자발적 비대면 집콕 생활에서 느낀 감정을 글로 적었다.


혼자 있을 때 가장 많이 하는 것은 아마 SNS나 인터넷에서 쇼핑을 하는 등의 일일 것이다. 코로나 덕을 본 적 중에 하나가 바로 '넷플릭스'일 것이다. 넷플릭스 사용자가 증가했다는 것은 집콕 생활에서 다른 취미 활동이나 외출을 할 수 없기에 시간을 가장 빨리 보낼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가 넷플릭스 시청이다. 드라마도 다른 곳에서도 볼 수 있지만 영화는 극장에서 봐야 하지만 이젠 집에서도 최신 영화를 볼 수 있다. 봤던 영화나 드라마지만 보고 싶다면 또 볼 수 있기에 좋고 첫 달 무료 사용이라는 방식의 넷플릭스는 장점이 더 많다. 게다가 영화나 드라마가 지겨워질 때쯤엔 관심있는 작품을 골라 추천도 해 준다. 계속해서 재밌는 영화나 드라마가 나오기도 하지만 추천 작품들을 또 보다보면 빠져나올 수 없게 된다.


버스를 자주 타지는 않지만 가끔 한번씩 타는 경우가 있다. 그럴때마다 버스비를 잘 몰라 물어보게 된다. 저자도 버스를 타고 서교동의 단골 카페를 찾기도 했다. 그런데 매번 가는 카페만 가고 주변에 무엇이 있는지 알지 못했다. 단골 카페 옆에 빵집이 있었던 것도 한참이 지난 후에 알게 되었다. 카페에 가는 길에 타는 버스는 적은 버스비로 부담없이 이동할 수 있는 수단이었다. 그리고 버스를 타면 원하지 않은 길을 지나기도 한다. 내가 고르지 않은 동네에 정차하고 내가 계획하지 않았던 풍경들과 만나게 된다. 또 시간도 오래 걸린다. 차로 30분 거리를 버스로는 2시간만에 도착할 수도 있다. 그런데 오랜만에 버스를 다시 탔는데 환승을 줄이려고 길을 건너 버스를 탔는데 알고보니 그 버스는 내려야 하는 정류장에 하차하지 않고 지나가기만 했다. 이렇게 <때로는 혼자라는 즐거움>에서는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영화나 소설 등의 이야기들을 읽을 수 있다. 그리고 중간중간 잡지에 실렸던 칼럼들도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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