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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더 잘 될 거야 - 20대에 떠난 뉴질랜드, 싱가포르에서의 기록
오인환 지음 / 생각의빛 / 2019년 7월
평점 :
대학 때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그곳에서 만난 인생 선배가 해 준 말을 지금도 기억한다. 당시 휴학을 하고 학비를 벌고 있던 때라 많이 어두운 얼굴을 하고 있었는데 선배가 일본 워킹홀리데이를 했던 이야기를 해주었다. 일본어 한마디 모르고 무작정 외국에서 살아보고 싶은 마음에 떠났던 워킹 홀리데이이지만 돌아와서 가장 큰 힘이 된 경험이라고 했다. 20대에만 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인 워킹홀리데이를 통해 자기 인생에 밑거름을 만들었다고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던 것이다. <앞으로 더 잘 될 거야>에서는 20대에 뉴질랜드와 싱가포르에서의 워킹홀리데이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가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를 선택한 이유가 좀 남달랐다.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경험을 해 보고 싶거나 언어를 배우고 싶어 워킹홀리데이를 하지만 저자는 자신의 주체적인 삶을 살고 싶어 선택했다고 한다. 남들보다 늦은 나이였지만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움직이고 생각하는 그 주체적인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한 것이다.


뉴질랜드에서 유학을 결정하면서 근 1년간 집에서 학비를 보내주었지만 더 이상 학비를 받을 수 없어 학비와 생활비를 모두 벌어야 했다. 뉴질랜드에서 대학이나 교육제도를 이용해 중합대학을 2년 안에 조기 졸업하게 되었다. 낮에는 학교에 가고 밤에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잠을 3시간 정도 자면서 지옥 같은 유학생활을 한다. 하지만 그러는 중에도 생각의 전환으로 중고 밥통 장사를 해 용돈을 벌기도 했다. 학위를 받고 다시 장기 비자를 받고 구직 활동을 하게 된다. 그렇게 시작된 해외 취업은 5년 가까이 회사에서 일을 하게 된다. 그때의 에피소드도 읽을 수 있지만 영어권 국가에서 취업을 한 경험과 영어 공부법도 읽을 수 있다. 영어 공부를 하기 위해 많은 학생들이 유학이나 어학연수를 가지만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면 영어 실력이 크게 향상된 것 같지 않다. 이런 이유와 공부하는 방법을 자세히 알 수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