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자의 시간 여행 -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 이기는 거야! 특서 청소년 인문교양 6
서승우 지음 / 특별한서재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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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3학년 장지훈은 다른 아이들과 달리 단골 빵집의 팥빙수를 너무 좋아한다. 친구들과 팥빙수를 먹고 싶지만 아이들은 비싸다면 팥빙수를 먹지 않는다. 그렇지만 지훈이는 이 팥빙수를 혼자라고 먹으러 온다. 어느날 지훈은 자신의 옆에서 똑같이 팥빙수를 먹고 있는 아저씨를 만나게 되는데 우연히도 아저씨 이름이 '지훈'이였다. 워낙에 흔한 이름이지만 반갑기도 했다. 아저씨는 자동차를 만든다고 했는데 지훈이는 과학자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저씨는 과학자가 아니라 공학자라고 하는데 사실 지훈이는 공학자에 대해 잘 몰랐다. 그래서 아저씨는 지훈이에게 공학자에 대해 알려주는데 '공학'은 라틴어로 '발명의 재능'이라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각해내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 했다. 방학이라고 아버지와 드라이브를 간 지훈은 콜라 캔을 차 바닥에 떨어뜨리고 그걸 주우려고 했는데 그때 차가 계속해서 속도를 내고 멈추지 않고 달리다 앞차에 부딪치며 차가 멈춰 서게 된다. 그 사고로 아빠는 크게 다쳐 병원에 입원을 하고 대신 지훈이는 큰 상처없이 안전했다. 그 뒤 마지막으로 간 빵집에서 그 공학자 아저씨를 만나게 되는데 아저씨가 두고 간 검은 지갑같은 걸 돌려주러 갔다 낯선 곳으로 가게 된다. 빵집이라고 하지만 전혀 낯선 곳이었고 공학자 아저씨의 집으로 가게 된다. 아저씨는 한국에서 아주 유명한 교수님이었다고 한다. 지훈은 교수님의 아들인 현욱을 만나게 되고 새로운 것들을 많이 듣게 된다.

자율주행 자동차, 인공지능 등과 같은 낯선 단어들을 듣다보니 지훈이 살고 있는 1990년이 아니라 2020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어떻게 지훈이 1990년에서 2020년으로 오게 된 것일까? 그리고 1990년대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것들을 2020년, 2050년에 보게 되는데 지훈은 과연 무엇을 보게 될까? <공학자의 시간 여행>은 소설의 형식을 빌리고 있지만 소설 속에서 자율주행 자동차나 인공지능의 기술에 대한 이야기를 읽을 수 있다. 청소년들을 위해 공학자와 기술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스토리텔링으로 이야기하고 재밌게 구성되어 있다. 이 소설 <공학자의 시간 여행>은 저자의 아들이 던진 질문들을 대답해주기 위해 적어둔 글들에게 힌트를 얻어 쓰게 된 소설이라고 한다. 아이들이 궁금해 하는 공학과 미래의 기술에 대해 지훈을 통해 이 소설에서 알려주고 있다. 공학자들이 상상하고 만들어내는 미래의 모습이 우리의 미래의 모습일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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