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가 필요한 순간 - 스스로를 단련시키는 생산적 책 읽기
황민규 지음 / 미디어숲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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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책 읽는 것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독서를 하다보니 독서에 관해 나름대로의 철학처럼 뭔가 지키는 원칙이나 생각 들이 생겨난다. 그런데 <독서가 필요한 순간>을 읽다보니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읽게 되니 기분이 좋기도 했다. <독서가 필요한 순간>에서는 책을 읽으면 읽는 만큼의 이득이 생기고 시간 외엔 잃을 것이 전혀 없다고 한다. 또 독서는 자산을 내부에 축적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요람에서 얻은 것을 무덤까지 가져갈 수 있는 것은 재물도 사람도 아닌 책을 통해 얻은 지식뿐이다. 독서는 이렇게 믿음을 수 있는 재산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독서에 대해 겁낼 필요 없다. 어떤 사람들은 책을 읽고 반드시 감동하거나 깨달음을 얻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 경우도 있고, 누군가 좋은 책이라고 칭찬이라도 하면 자신도 같은 느낌을 느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남들이 사는 베스트셀러라는 책들은 자신의 취향이기보다 그 책을 읽었다고 자랑하기 위해 읽기도 한다. 하지만 진정한 독서는 최고의 휴식이라고 할 수 있다. 휴식이란 잠깐 일을 멈추고 새로운 도약이나 성장을 위한 쉼을 가진다는 의미인데 독서가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다.



<독서가 필요한 순간>을 읽다보니 독서에 관해 좋은 말들이 많다. '독서는 두 번째 인생의 출발점이다'라거나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는 말들은 독서를 할 수 있게 동기를 부여하는 말이기도 하다. 독서를 즐기는 사람들에겐 독서에 대한 확신을 느낄 수 있고, 이제 독서를 시작하려고 하는 초보 독서가들에겐 독서를 습관화하고 정보까지 얻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도 알 수 있다. 하루에 30분이라도 독서를 한다면 포스트잇을 이용해 독서를 계속해서 연결할 수 있는데, 짧은 시간이라도 책을 읽다 다른 일을 해야 할 때 포스트잇을 붙여두고 독서를 계속 이어가는 것이다. 그리고 독서를 하면서 중요한 부분이나 감동이 오는 곳에 밑줄을 긋거나 생각을 적고 중요한 글들은 따로 필사도 해 준다. 독서가 좀 더 익숙해지고 습관화 된다면 한 주제에 따라 관련 서적들을 독파하는 것을 계독이라고 하는데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게 계독을 권한다. 독서도 연습이 필요하다. 계속해서 책을 읽는 연습을 하다보면 습관이 되고 책을 골라 읽을 수 있는 눈을 가지게 된다. 물론 지속적으로 계속 독서를 해야 한다. 자신의 책을 알아보는데는 시간이 많이 걸리기도 하고 중간에 독서가 지겨워 포기하고 싶기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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