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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팅의 심리학 - 심리와 논리로 상대방을 설득하는 방법!
정병익 지음 / 리텍콘텐츠 / 2018년 10월
평점 :
'컨설팅'이라는 일은 어떤 분야에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사람이 고객을 상대로 상세하게 상담하고 도와주는 일을 뜻하는데 최고의 컨설턴트는 심리학의 달인이라고 한다. 물론 상담을 하는 일이기 때문에 상대방의 심리를 잘 파악하기도 해야 하고 상대방이 원하는 조언을 해 줄 수 있으려면 심리학이 필요한 것이다. 매트릭스 프레임은 4분면으로 된 모델로 단순해 보이지만 축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가치가 결정된다. 청자 또한 프레임에 맞춰 생각하는 것이 익숙하기 때문에 프레임에 맞춰 전달되는 메시지는 청자 입장에서 심정적으로 훨씬 이해하기 쉽다. 고객 마음속의 아젠다를 찾아내는 핵심 질문 기법도 알 수 있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고객사와의 가벼운 티타임을 활용하여 마음을 떠보는 것이 있다. 이때 바넘 효과라는 심리 효과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바넘 효과는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가지고 있는 성격이나 심리적 특징을 자신만의 특성으로 여기는 심리적 경향을 뜻한다. 이런 바넘 효과를 건전하게 이용한다면 사애방의 마음을 어느 정도 장악할 수 있다.
또 슬라이드를 이용한 스토리텔링이 아주 효과가 있다. 특히 만화의 경우 기승전결이라는 흐름을 담고 있다. 만화나 카드뉴스가 기본적인 포맷의 속성은 별도로 구분된 공간 안에 그림과 문자의 조합으로 독립된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점에서 파워포인트 슬라이드와 같은 효과를 낸다. 그리고 성공적인 슬라이드 작성을 위해서는 첫째 메시지를 결정한다. 컨설턴트드은 메시지를 구성할 때 가용 가능한 데이터와 사실 중심으로 메시지를 결정한다. 둘째 표현 방식을 고민하는데 메시지를 최대한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표현 방식인 시간적 추이, 도수분표, 상관관계 등을 이용한다. 셋째 차트 형태를 선택한다. 계량적 지표를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그래프를 적절하게 이용하는 것이다. <컨설팅의 심리학>은 컨설팅에 이용되고 이용할 수 있는 심리적인 것과 실제적인 것들을 알 수 있는데 좀 더 효과적인 표현 방법들을 알 수 있다. 특히 프레젠테이션에 관한 정보도 있어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팁들이 있어 프레젠테이션을 효과적으로 이용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이 책<컨설팅의 심리학>을 읽기전엔 심리학적인 면을 많이 기대했는데 심리학적인 학문보다 컨설팅 일상에서 이용되고 적용되는 방법들을 읽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