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생물이니까 - 선생님도 몰랐던 미래 읽기 프로젝트 뉴제너레이션을 위한 진로 가이드 4
줄리 라르동 지음, 요한 콜롬비에 비베스 그림, 곽지원 옮김 / 다산어린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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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다양한 생물을 탐구하는 것을 좋아해요.

그런데 생물을 좋아하는 만큼

생물을 어떻게 지키고 보존할지도 알려주고 싶었어요.

다양한 생물을 소개하는 책들은 많지만

저학년의 눈높이에 맞춘 생물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책은 많지 않더라구요.

그러다 만난 <우리는 모두 생물이니까> 책은

아름다운 그림이 가득 담겨 있어서 편안하게 이야기를 읽을 수 있는 책이더라구요.

이 책에는 생물에 대한 연구, 생물다양성, 대멸종 등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가장 먼저 생물다양성이 무엇인지를 알려주고 있어요.

생물다양성은 "지구상에 사는 생물들의 다양한 형태"예요.

아이들에게 생소한 생물다양성이라는 개념을 이렇게 쉽게 소개하고 있더라구요.

고대부터 생물의 분류방식이 있었는데, 4세기 철학자로부터 비롯되었다네요.

린네와 다윈의 연구로 생물분류방법이 체계화되었어요.

아이랑 함께 읽으면서 어려운 생물 개념들을 이해하는 것이 즐거웠어요.

계통수~!! 매우 생소한 개념이지만 그림으로 이해하니,

그리 어렵지 않게 느껴지더라구요.

진핵생물과 원핵생물이 있고, 동물과 식물, 박테리아로 나뉘는

그 과정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아이가 이렇게 많은 생물이 존재하는 줄 몰랐다네요.

우리 아이에게 새롭고 유익했던 부분은

<정치에서의 생태학>이었어요.

인간의 활동이 생태 위기를 불러온다는 경고 하에

생태에 대한 관심이 과학계뿐만 아니라 정치계에서도 생겨났다네요

파리에서 이루어진 "생물권 회의" 외에도,

유엔의 환경운동이 바로 정치학에서의 생태학이라네요.

이 책을 읽으며 아이가 생물에 대한 단순한 관심 뿐만 아니라

우리의 생태계를 어떻게 지켜나갈지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대멸종의 시기가 도래하고 있음에 대한 증거들도 찾아보고

우리의 환경생태계를 우리가 어떻게 지켜나가야할지,

어린이로서 나는 어떠한 것을 약속하고 지킬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해보았어요.

생물의 멸종을 막기 위해 어린이가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는 책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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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 초등 국어 3-2 (2024년용) - 미래엔 교과서 길잡이 초등 초코 기본서 (2024년)
미래엔 콘텐츠 연구회 지음 / 미래엔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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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이 되니 과목이 많아져서

아이가 공부하는데 슬슬 부담이 되네요.

이제 많은 과목을 시작하는 아이에게 부담없게 다가가기 위해서는

아이가 익숙한 책들로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겠다 생각했어요.

1학년때부터 초등문제집으로 미래엔 시리즈로 학습해온지라

아이가 초코 표지에 대한 부담감이 없더라구요.

초코는 초등 고학년이 학습하기에 적합한

국어, 사회, 과학, 수학 교재가 모두 구성되어 있어

다른 문제집을 따로 구비할 필요가 없더라구요.

이번학기 초등국어문제집으로 선택한 초코 국어는

구성부터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어요.

국어교과 과정에 맞추어 3학년국어 진도를 충실히 다루고 있어 만족스럽더라구요.

초등국어에선 교과서에 나오는 지문을 미리 학습하는게 관건인데,

초코는 교과서 지문을 미리 학습하기에 좋은 교재더라구요.

3학년 1학기를 지난 방학에 이미 학습한지라 이번학기에는 3학년2학기국어로 학습했어요.

3학년국어 책의 구성을 보면 <그림으로 개념탄탄>을 통해

배울 개념을 재밌게 삽화로 이해할 수 있더라구요.

<교과서 쏙쏙>에서는 교과서의 내용들을 학습하고 이해콕 문제를 통해

단원의 중요부분을 짚어갈 수 있어요.

교과서 문제들로 내용을 구체적으로 학습하고,

낱말풀이를 통해 교과서에서 다루는 기본어휘를 확인할 수 있더 유익했어요.

지문 속에서 중요한 어휘를 다른 색으로 표기해 강조해두니

아이가 한번더 살펴볼 수 있더라구요.

한 단원이 끝나면 단원평가 문제가 있는데,

이 문제들이 너무 좋더라구요.

학교에서 보는 초등단원평가 대비용으로 딱이더라구요.

이 부분은 아껴두었다가 시험 직전에 다시 한번 풀려보기에 유용해요.

우리 아이의 어휘력 향상에 톡톡히 덕을 본 부분이 바로 <어휘 뚝딱>이었어요.

학기 전에 교과서 어휘 문제를 미리 풀고 학습에 들어가니

아이가 자신감있게 학교수업에 임하더라구요.

아이들이 잘 모르는 단어를 자신만 아는 경우도 있어

으쓱하게 되는 경우도 있나 보더라구요.

속담 문제는 우리 아이가 신나게 푸는 문제 중의 하나이구요.

초등코어 초코 국어는 국어의 생소한 개념을 재밌는 이미지로 배울 수 있고,

개념학습, 교과서 어휘, 단원평가 과정을 통해 차례차례

국어의 기본 개념들을 익힐 수 있어 유익하기도 해요.

문제유형도 다양해서 기본문제 외에 중요문제, 서술형 문제도 다양하게

배치되어 있어 학습의 난이도를 경험할 수 있어요.

교재 옆에 있는 귀여운 캐릭터의 팁들도 아이의 학습 재미를 더해주는 요소였어요.

잘 이해되지 않는 부분은 개념터치 마인드맵과 동영상 해설강의를 통해

보완할 수 있어 따로 인강을 듣지 않아도 되는 점도 매력적이예요.

3학년국어를 체계적으로 학습하고 싶다면 초등국어 한권으로 마스터할 수 있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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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스페이스 실록 - 너의 뇌에 별을 넣어줄게 파랑새 영어덜트 4
곽재식 지음, 김듀오 그림 / 파랑새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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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사이판에 여행 가서 세상에 태어나 처음으로 무수히 많은 별들을 보았어요.

한두개가 아니라 눈 앞에 쏟아지는 별들을 보고 있자니,

우주의 어떤 공간 안에 들어와 있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가이드가 카시오페아와 북두칠성, 작은곰자리 이야기를 하면서

그리스 로마신화를 들려주었는데,

별자리와 그리스로마신화의 연관성이 신기하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런데 우주의 이야기를 우리 한국의 정서로도 이야기 할 수 있다네요.

늘 특이한 사고와 재치있는 답변을 하시는 괴물작가 곽재식 교수님이

별 이야기 속에 담긴 우리 민족의 이야기를 들려주시겠다 하네요.

공학박사인 곽재식 교수님은 숭실대학교 환경안전공학과 교수로 재직하시면서

전통괴물 이야기나 과학논픽션 등을 다양하게 다루고 계세요.

그의 글들을 읽고 있으면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실 수 있을까 놀라곤 해요.

이번 책도 한국의 정서로 보는 우주 이야기라 기대됩니다.

이 책의 내용은 2023년도 국방일보에 실린

<곽재식의 안드로메다 통신> 연재물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네요.

이 책은 여섯 부분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어요.

1장에서는 하늘과 땅, 해와달의 이야기를 담고 있고,

2장에서는 수금지화목토천해의 여덟 행성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3장에서는 더 먼곳 혜성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가,

4장에서는 별과 별자리에 관한 이야기들이,

5장에서는 블랙홀과 초신성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들이,

6장에서는 우주와 세상의 끝은 어떠할지 등 이야기들이 열거되어 있어요.

이 책의 첫 이야기는 첨성대로부터 시작합니다.

선덕여왕 시절에 만들어진 첨성대는 별을 관찰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으나,

첨성대에 관한 다른 관점의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 흥미로웠어요.

첨성대를 보며 '삼방하원'

즉, 아래쪽이 둥글고 위쪽이 우물같이 사각형이라고 묘사했대요.

반대로, 옛 선조들은 하늘이 둘글고 땅이 네모난 모습이라고 생각하기도 했대요.

첨성대의 모습에서 네모난 땅과, 둥근지구를 연상할 수 있다는게 신기하죠.

<삼국유사>의 '연오랑 세오녀 이야기'에서

일식과 월식의 원리를 유추해볼 수 있대요.

비슷한 시기에 신라인들을 깜짝 놀라게 할 강렬한 일식이나 월식이 있었고

그 신비의 힘이 갑자기 달빛과 햇빛을 없어지게 할 수도 있다는

전설이 만들어진 것은 아닐까라고 작가는 생각하고 있어요.

때로는 가장 밝은 빛을 잃어보는 것도 좋아.

더 소중한 것을 발견할지도 모르거든.

개기일식의 짧은 순간, 과학의 역사를 새로쓴 에딩턴처럼 말이야.

72쪽

카이스트 출신 공대교수인 곽대식 교수님의

다소 엉뚱하지만 참신한 생각들이 담겨 있는 이 책은

한국의 역사이야기 속에서 과학과 우주의 원리가 서양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의 이야기 속에서도 찾을 수 있음을 깨닫게 해줍니다.

아이랑 함께 읽으며 우리 역사속 우주 이야기들을 찾아보시길 바래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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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이름을 기억하는 곳, 서대문형무소 -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이 들려주는 일제 강점기 이야기 처음부터 제대로 배우는 한국사 그림책 21
한영미 지음, 이용규 그림 / 개암나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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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화자는

바로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이예요.

역사관이 미루나루와 아이들을 둘러보며 이야기를 시작하는 부분이

참신하게 느껴졌어요.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이라는 건물이 말을 하는 화자라니 신기하지 않나요?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은 지금부터 100년전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비밀단체 신민회, 명성왕후, 흰두루마기를 입은 김구, 윤봉길 등..

우리가 역사책에서 만났던 인물과 단체가 대거 등장하네요.

독립운동가들에게 가해졌던 고문...

쇠꼬챙이로 손톱 밑 찌르기, 욕조에 머리처박기,

쇠못이 박힌 좁은 나무상자안에 들어가기,

벽관에 오랜시관세워두기 등등

듣는 것만으로도 그 고통이 상상안될 만큼 끔찍하게 여겨져요.

제작년 서대문형무소를 다녀온 저희 아이들은

이 고문장소를 다녀온지라 머리로 더 상상이 잘 된대요.

독립운동가들의 고통소리가 귓가에 맴도는거 같아요.

서대문형무소 안 분위기가 어떠했는지 심훈의 편지를 통해 느낄 수 있어요.

어머님 날이 몹시 더워서 풀도 자라지 못하는 감옥 속에 햇볕은 뜨겁게 내리쬐고

방안은 고약한 냄새로 가득합니다.

밤에는 다리조차 뻗을 수 없는 공간에 누워 빈대, 벼룩에게 살점이 뜯겨나가

한달 동안이나 밤을 새워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여기 있는 사람들은 누구도 괴로워하지 않습니다.

어느 누구도 감옥에 들어온 것을 후회하지 않고

오히려 눈빛이 샛별처럼 반짝입니다.

마지막 문장이 너무나 맘이 아프네요.

"누구도 후회하지 않고 눈빛이 샛별처럼 반짝인다"

현실의 고통 앞에서도 굴하지 않았던

독립운동가의 굳은 의지가 느껴지네요.

이 책에는 그밖에도 유관순, 이병희, 윤봉길 등

많은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이 책에 담겨있는 독립운동가 각자의 모습과 이야기는

많은 탄압과 옥고 속에서도 그들이 지켜내고자 했던

대한민국을 위한 것이었음을..

이 책을 읽는 모두가 기억하는 시간이 되길 바래봅니다.

우리 아이들도 이 책을 읽고 나더니 엄숙해지고,

독립운동가들이 힘들게 지켜낸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지키기 위해

우리 잊지 말고 실천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져보았어요.

삼일절을 맞아 우리 아이들이 3월에 꼭 읽었으면 하는 책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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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을 위한 하루 24시간 영어로 말하기 - 자기 생각을 영어로 말하는 힘을 기르는 첫 단계
Giovanna Stapleton.Anne Kim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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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에 들어서면서 영어학습에 관심을 보이지만,

원서읽기 외에 딱히 다른 방법들을 알지 못했어요.

영어학원에만 맡겨놓고 지내다 보니,

아이의 영어 결손을 느끼는 부분이 생기더라구요.

바로 영어 말하기!!

영미권에서 직접 공부하지 않으면 접하기 힘든 영어말하기.

이를 극복하기 위해 화상영어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기도 하지만,

완벽한 영어말하기 구사에 한계를 느끼게 됩니다.

초등 저학년부터 쉽고 체계적으로 학습할 교재라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이

<하루 24시간 영어로 말하기>라는 책에 담겨있어요.

이 책은 초등 저학년의 시각에서 일상생활에서 만나게 되는 어휘들을 중심으로

30가지 상황에 대한 말하기 학습을 담고 있어요.

일어나기-세수하기-아침먹기-옷입기 등등

아이가 일상에서 접하는 많은 어휘들을 중심으로 학습을 진행합니다.

주제별로 많이 사용되는 어휘표현들을 배우고,

기초표현부터 대화문까지 다양하게 확장하여 문장을 만들어볼 수 있어요.

각 주제별 구성형식을 살펴보면,

주제별 주요표현을 익히고, 그림에 맞추어 표현을 써보는 활동을 해요.

이 과정에서 꼭 필요한 어휘들을 암기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다음 일어나는 순서대로 말해보는 훈련이나

주어진 뜻에 맞게 빈칸을 채워보는 훈련들을 합니다.

여기서 말하기에 필요한 구문(wake up~)을 익히는 과정을 거치니 좋더라구요.

본격적인 practice 단계에서 앞에서 배운 구문을 활용하여 문장을 만들어보고

MP3를 듣고 빈칸을 채우는 활동까지 연결할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그림을 보고 나의 일상을 영어로 표현하는 단계까지 나아가면

어느새 아이의 머릿속에 하나씩 문장이 완성되어가죠.

아이의 일상 이야기를 말하기 주제로 삼고 활동하다 보니 아이가 어려워하지 않고,

일상에 필요한 영어 어휘들도 익힐 수 있어서 일석이조가 아닌가 싶어요.

주변에 학원 가지 않고 영어 말하기를 시도하려는 친구가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어요.

저도 학원에서 채워지는 READING과 WRITING 외에

또다른 학원 수업을 하지 않고 가볍게 학습하기 위한

첫 Speaking 교재로 이 책을 적극 활용하고 싶어요.

난이도에 따라 다양한 시리즈가 더 만들어지길 기대해봅니다.

저희집은 여러 번 반복 학습을 하기 위해

빈칸을 펜으로 채우지 않고 비워두었어요.

빈칸을 머리로 생각하는 훈련을 꾸준히 하면

머릿속으로 영어문장을 만들어내는 훈련이 자연스레 이루어질 거라 생각해요.

초등학생을 위한 하루 24시간 영어로 말하기

우리 아이가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말하는 힘을 기르는 교재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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