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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뇌는 만들어진다 - 평생 공부머리를 결정짓는 뇌 성장 수업
노규식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5년 11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솔직 후기입니다>

요즘 공부법과 관련한 서적 중에 뇌과학 연계 서적이 눈에 많이 띄더라구요.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뇌가 제대로 활동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겠죠?^^
이 책은 평소 방송에서 자주 뵈었던 정신과의사 노규식 선생님이 출간하신 책이예요.
노규식 선생님은 그동안 수많은 아이들을 상담한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의 지능이나 집중력이 아닌
능력을 꺼내 쓸 수 있는 뇌의 조건과 환경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이 바로
공부머리는 타고나는 게 아니라는 점입니다.
"공부머리는 뇌의 원리를 이해하고 그에 맞는 환경을 만들어줄때
후천적으로 얼마든지 키워줄 수 있다".고 하네요.
뭔가 희망이 보이는 얘기인거 같아 이 책의 내용이 더 궁금해지네요.
이 책은 총 3개의 장으로 나누어 공부머리, 공부전략, 부모의 역할을 다루고 있어요.
제1장에서는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은 뇌를 다르게 사용함을 알게 해주고,
부모가 아이의 공부 뇌를 어떻게 만들어갈 수 있는지에 대한 깨달음을 줍니다.
디지털 기기에 익숙해진 아이들에게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기기의 사용을 줄이는 것이 필요함을 강조합니다.
부모가 아이의 일상에서 디지털 기기의 감정적, 물리적 거리를
조율해주는 조정자여야 한다고 합니다.
제2장에서는 뇌의 발달원리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어요,
뇌의 활발한 활동을 위해 어떤 훈련을 해야 할지를 다루고 있답니다.
학습 능력을 높이기 위해 장기기억과 삽화기억을 강화해야 하고,
주의력을 높이기 위해 집중력, 충동조절력, 인내력을 훈련해야 한대요.
문해력은 세상을 이해하고 해석하며 주체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힘으로,
이것은 독서로 키워질 수 있음을 강조해주네요.
제3장에서는 부모에게 구체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법들을 제시해주고 있어요.
공부 뇌를 위해 지나친 선행을 나가는 것을 자제하고,
부모의 기대와 불안으로 아이가 공부를 멀리하지 않게 해야 한다고 합니다.
아이에게 질문거리를 던저주는 말을 하는 부모로,
아이의 건강한 일상루틴을 만들어주는 부모로,
아이의 정서 뇌를 다독여주기 위해 노력하는 부모로,
이 책은 잠재력을 일깨우는 부모가 되길 권면합니다.
아이가 지치지 않고 학습할 수 있는 자녀로 성장하길 바란다면
이 책을 읽고 아이의 공부 뇌를 깨워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