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쌤의 공감 상담실
문서원 지음 / 미문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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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학교현장에서 만난 저자가 아이들을 상담한 기록들이 생생하게 담겨 있어 읽는 내내 실감나게 제가 실제로 상담현장에 있는 것처럼 느끼며 읽어나갔어요.

특히 학교폭력 경험을 가진 아이들의 이야기라 관심이 더 가네요.

우리아이가 학교폭력에 관여된 건 아니지만 엄마들은 늘 불안감에 휩싸여 지내잖아요.


학교폭력 분야에 관심이 많은 엄마지만

막상 내 아이가 학교폭력을 당한다면 또는 연루된다면

엄마가 얼마나 슬기롭게 조언하고 도울 수 있을지 사실 자신이 없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어요.


모든 것의 시작은 불안감에서 시작되는거 같아요.

불안감이라는 감정이 스스로 잘 컨트롤 할 수 있도록 돕는게 필요해보여요.

불안한 감정일지라도 아이 스스로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자기주장을 할 수 있도록 평소에 훈련시키는게 필요하겠어요.


<임포스터> 책에서도 나왔지만 우리는 관계 속에서 자꾸 가면을 쓰려 하잖아요,

그 가운데서 자신으 감정표현이 서툴러지고

다른 마음과 표현되지 않는 갈등을 하게 되는거 같아요.

아이들에게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제가 상담자라고 생각하고 아이의 감정을 읽어주고 공감해주는 것도 많이 필요한거 같네요.


학교폭력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그를 통해 아이들의 내면의 이야기들을 하는 상담과정을 그린 이책.

아이들과 더 소통하고 싶은 엄마들께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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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어디까지 아니? 탐험하는 고래 11
김윤정 지음, 이수영 그림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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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경기의 관점에서만 올림픽을 봐 왔는데,

이책은 올림픽의 역사를 하나하나 재밌게 풀어나가고 있어 아이랑 읽기 좋더라구요.

고대올림픽에는 이상한 규칙들이 있었는데,

옷을 벗고 경기를 할 것,

그리스인 남자만 참가할 것,

결혼하지 않은 여자만 관람 허용

(결혼한 여자는 올림픽 관람하다 들키면 절벽에서 떨어뜨리는 벌도 주어졌다네요.t.t)

쿠베르탱의 노력으로 올림픽 개최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정착되어가나 했지만 그 속에서 차별은 여전히 주어지고 있었네요.

세인트루이스 올림픽은 흑인이나 원주민이 출전할 수 없다는 규정을 두었대요.


여성에 대한 차별도 곳곳에서 볼 수 있었어요.

여자들은 육상종목에는 참가할 수 없었고,

수영과 다이밍종목에서 수영장 밖에서 반드시 가운을 착용해야 한다는 규정을 있었다네요.

세계의 축제라고 불리는 올림픽에서 이러한 차별의 과정을 거쳐왔다는 사실에 아이들과 저 모두 속상하고 이해가 안되었어요.

이들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만들어낸 평등규칙을 우리가 잘 유지해야겠죠^^


올림픽 개최순서대로 내용을 재미있게 풀어가고 있어요.

대한민국에서 열린 열두번째 올림픽도 소개되어 있어요.

개막식에 북한선수단과 함께 한반도기를 들고 입장한 사실

마스코트 수호랑 반다비,

우리의 저력을 보여줬던 동계올림픽 종목들

특히 컬링이 기억에 많이 남네요.

올림픽에 대한 다양한 역사와 이야기가 담겨 있는 이책

아이들이 올림픽 상식을 얻기에 좋은 책인거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지원받아 작성된 솔직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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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프레디 강적을 만나다 북멘토 가치동화 45
닐 카메론 지음, 최효은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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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영국작가 닐 카메론의 책이라 기대감이 컸어요.

학교생활에 열정적인 프레디에게 '이파'라는 전학생이 오면서 새로운 사건들이 벌어집니다.

이파는 모든 부분에서 다른 아이들보다 뛰어나고, 그래서 프레디도 자극하게 됩니다.

자신감 많은 프레디가 그대로 있을 수 없죠

인간:로봇의 대결이 시작되는데요.

모두가 이 대결을 반대합니다.

우리와 너희는 결코 좋은 생각이 아니야~~

갑자기 지금의 정치판이 생각나는 건 왜일까요?

어른들이 이걸 좀 알았으면 좋겠네요.

대결에 집착하는 프레디의 곁에 친구들이 떠나가기 시작합니다.

이 책은 두가지 교훈을 주는 것 같아요.

1. 전자기기 등 자동화에 익숙해진 우리 아이들이

전자화에 집착하는 어떠한 미래가 될지를 알게 해주구요.

빠른것만 좋은 것은 아니예요~

2. 번역가의 글에서처럼 나는 우리의 속에서 더 단단하고 밝게 빛날 수 있음을 알게 해주네요.

"우리는 나와 너의 합이라는 단순해보이는 등식의 사이사이에

빼곡하게 들어있는 따뜻한 햇살같은 것"

시적인 따뜻한 표현이네요~~

다음 학기에 내 아이에게 전학생 친구가 온다면,

우리 아이가 더 밝게 인사하고 함께해줬으면 좋겠네요.

<출판사로부터 지원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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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4막, 은퇴란 없다
윤병철 지음 / 가디언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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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인생의 몇 막에 와있는지를 생각해보게 됩니다.

인생2막에 머물러 있을 거 같네요.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과거 인생을 되돌아보기도 하고,

앞으로 다가올 3막과 4막도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현재 구간에서 내게 소중한 것은 무엇일까요?

인생2막 초기에는 아마도 일이었던 같은데,

인생 2막 중반에 접어들자 가족이고, 건강이 중요해진거 같아요.

사실 그동안에 달려오기만 하느라 뒤를 돌아볼 여유가 없었어요.

나의 인생이 꺾은선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이 들때나 뒤를 돌아보게 되는거 같네요.

최근에 직장에서 함께 근무했던 동료들이 인생 4막을 위해 퇴직하는 모습들을 보며,

나는 인생 3막과 4막을 위해 어떠한 준비를 하고 있는지를 생각해보게 되네요.

인생4막을 준비하는 분께서 조언해주시는 내용들이라 더 공감되고 더 생각해보게 됩니다.

"인생에서 은퇴란 없다"

내가 하고 있는 일에서 물러나는 것이 인생의 막을 내리는 것으로 비추어질 수 있지만,

우리는 그보다 더 많은 인생의 기회들을 갖고 있고,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무엇보다 소중함을 일깨워줍니다.

빛나는 삶이란 우리가 소유한 재산이나 지위가 아니라

내가 이 세상에서 유일하며 별처럼 빛나는 존재임을 자각하는 것임을

알게 해 주는 이책을 많은 분들이 읽고 공감했으면 합니다.

<문화충전으로부터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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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의 꿈을 찾아라 - 우리 아이들은 무엇을 원하는가
김종갑 지음 / 비비투(VIVI2)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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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교사생활을 30년을 하신 분이 제안하신 사회법칙 33가지라 더 흥미를 가지게 되었어요.

학교교실에서 일어나는 아이들의 다양한 모습을 통해 사회법칙을 발견하셨다니, 더 공감되면서 우리 집에도 적용해볼만한 내용도 꽤 있네요.

코로나19 상황이 교육현장의 모습을 많이 바꾸어 놓았고,

비대면 온라인 교육이 교사와 학생들에게 큰 스트레스로 다가왔지만,

그럼에도불구하고 저자는 다음과 같이 극복하라고 조언합니다.

자신의 마음상태를 미리 깨우치고 나쁜상황을 잘 처리하는 지혜가 발휘된다면 스트레스보다는 디딤돌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머피의 법칙이 일상에서 일어날 불운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혹시 일어날지 모르는 나쁜 상황을 미리 잘 예비해서 사소하게 만드는 법칙이라고도 설명하네요.

대화방식에 있어서 321법칙을 적용하라는 것도 배웠어요.

대화방법 중 나전달법과 너 전달법이 있는데,

나 전달법은 자기 표현을 함으로써 어ㄸㅓ한 상황에 놓이게 되고 어떻게 영향받았는지를

상대방에게 전달하고 말하는 자신도 차분히 정리할 수있는 방법이라네요.

반면에 너전달법은 상대방을 너라고 하면서 명령하거나 비난하게 된다고 합니다.

제가 저희아이들에게 쓰는 대화법이 아닌가 하고 찔렸네요.

불안한 의사표현 상황이 될 때 대화의 321법칙을 기억하라고 합니다.

"3분간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고 2분간 맞장구쳐주고, 1분간 말하라"

생활에서 대화할 때 정말 실천해봐야겠네요.

교사의 다년간 경험으로 풀어낸 사회관계의 법칙들이

우리의 일상에도 많은 지혜를 주는 것 같아 추천합니다.

<문화충전으로부터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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