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영국작가 닐 카메론의 책이라 기대감이 컸어요.
학교생활에 열정적인 프레디에게 '이파'라는 전학생이 오면서 새로운 사건들이 벌어집니다.
이파는 모든 부분에서 다른 아이들보다 뛰어나고, 그래서 프레디도 자극하게 됩니다.
자신감 많은 프레디가 그대로 있을 수 없죠
인간:로봇의 대결이 시작되는데요.
모두가 이 대결을 반대합니다.
우리와 너희는 결코 좋은 생각이 아니야~~
갑자기 지금의 정치판이 생각나는 건 왜일까요?
어른들이 이걸 좀 알았으면 좋겠네요.
대결에 집착하는 프레디의 곁에 친구들이 떠나가기 시작합니다.
이 책은 두가지 교훈을 주는 것 같아요.
1. 전자기기 등 자동화에 익숙해진 우리 아이들이
전자화에 집착하는 어떠한 미래가 될지를 알게 해주구요.
빠른것만 좋은 것은 아니예요~
2. 번역가의 글에서처럼 나는 우리의 속에서 더 단단하고 밝게 빛날 수 있음을 알게 해주네요.
"우리는 나와 너의 합이라는 단순해보이는 등식의 사이사이에
빼곡하게 들어있는 따뜻한 햇살같은 것"
시적인 따뜻한 표현이네요~~
다음 학기에 내 아이에게 전학생 친구가 온다면,
우리 아이가 더 밝게 인사하고 함께해줬으면 좋겠네요.